조선, 월드컵 우승 녀자축구팀 대대적 환영
2016년 10월 26일 09:21【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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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월드컵 우승 녀자축구팀 대대적 환영 |
조선이 17세 이하(U-17) 녀자축구월드컵 대회에서 우승한 뒤 25일 귀국한 대표팀 선수들을 위해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마련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조국의 장한 딸들을 맞이하는 수도 평양은 뜨거운 환영의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면서 "평양국제비행장에는 선수들의 가족들과 청년학생들, 체육인들이 손에 손에 꽃다발을 들고나와 있었다"고 보도했다.
선수들을 태운 비행기가 도착하자 김영철 조선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 겸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철, 내각 부총리 리룡남, 체육상 리종무, 조선축구련맹 제1부위원장 김장산 등이 선수들을 맞이했다.
꽃다발을 목에 건 선수들은 평양시내의 련못동 입구, 룡흥네거리, 개선문거리, 창전거리, 만수대언덕 등 곳을 돌면서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매체들은 "우승의 영예를 떨치고 돌아오는 우리의 미더운 녀자축구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해 달려 나온 수도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있었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만수대언덕에서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위원장의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도 올렸다.
조선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요르단에서 열린 2016 국제축구련맹(FIFA) U-17 녀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조선이 U-17 녀자축구에서 우승한것은 2008년 이후 두번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