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심녀성들이 발기한 공익문화 특별 이벤트
인민넷 종합소식: 11월 8일, 애심녀성포럼에 참가한 회원들의 후원으로 내몽골 우란호트조선족학교에 3.5만원의 민족출판사에서 출판한 조선문 아동도서와 일반도서를 전달하였다.
11월 7일에서 9일까지 진행일정으로 애심녀성포럼 제6회 워크숍 및 제5회 차세대리더양성프로그램 참석차 전국 10여개 지역에서 온 회원들은 “커피 한잔 비용을 줄여” 소외된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사랑의 도서 보내기” 특별 문화이벤트를 발기하였다.
이번에 기증대상으로 선정된 우란호트조선족학교는 조선족집거지역이 아닌 내몽골 흥안맹에 위치해 있다보니 우리 민족 사회에서 오래동안 소외된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중 하나이다. 1956년(소학부는 1957년)에 설립된 이 학교는 현재 유치원·소학교·중학교를 통합하여 학생수 275명, 교원 88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수업용 교과서를 빼고 우리 말과 글로 된 도서를 접할수 있는 기회가 어려운 실정이다.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의 이러한 실정을 알게 된 애심녀성포럼 준비위원회는 “사랑의 도서 보내기”가 포럼 운영취지에 부합되는바라 판단하여 워크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민족출판사의 포럼장소에서 즉석에서 도서후원금을 모금하여 이번 행사가 이루어지게 된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한 애심녀성포럼 주최측인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는 설립된지 7년 남짓한 이래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전국성적인 애심녀성포럼을 발기하여 주도하는 외에도 “희망의 꿈나무 심어주기” 행사· 차세대녀성리더 양성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익행사, 문화행사를 개최하면서 공익문화, 민족문화 전파의 장으로, 애심과 지성을 겸비한 조선족 중청년 녀성 핵심리더단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도서 기증 후원금 모금 및 사랑의 도서 현장구입기증 행사에 참여한 심천, 청도, 상해, 장춘, 혜주, 연태, 위해, 심양, 연변, 북경 등 각 지역 대표들은 이번에 북경에 와서 워크숍 참석을 통해 좋은 강의를 들은것도 좋지만 우리 민족 후대들을 위한 사랑의 도서 보내기에 동참한것이 참 의미있는것 같다. “우리가 보내준 도서들이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의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독서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민족 사회의 지성인들이 위기와 도전속에 있는 조선족 교육사업에 깊은 중시를 돌리고 열성적으로 민족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봉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민족출판사 고종광, 사진 박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