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10월 31일발 인민넷소식: 10월 30일 저녁 7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중앙민족대학교 조선언어문학학부(이하 조문학부로 략칭) “옹달샘”문학사가 주최한 제7회 한글날 기념축제공연이 중앙민족대학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상연되였다. 연극은 지난해 “몽당치마”에 이어 올해에는 “명성황후”로 관객들을 찾았다. 이날 공연장에는 교내외 천여명 관객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연극에 앞서 조문학부 강용택 학부장은 자리를 빛내준 관객들에게 대한 고마움과 이번 축제공연을 주최한 “옹달샘”문학사 친구들한테 격려의 뜻을 표하면서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를 미리 축원했다.
연극은 격변의 시대에 허약한 국권과 왕군을 지키기 위해 정면으로 맞서다 처참한 죽음을 당하는 조선의 마지막 황후인 “명성황후”의 영웅적사건을 재연하여 관객들에게 력사를 돌이켜볼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연기자들의 리얼한 표현력과 배우 못지 않은 연기력은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적시였다. 또한 최근 류행하는 요소들을 대사와 동작으로 표현하는 연기자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는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해마다 절찬속에서 상연되고있는 한글날 기념축제공연은 중앙민족대학교 조문학부 “옹달샘”문학사의 중요한 행사일뿐만아니라 우리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알리는 의미 깊은 대형 축제로서 관객들에게 날로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연극은 제1회 “훈민정음”으로부터 시작으로 지금까지 “복사꽃이 피었네”, “신흥부전”, “춘향연”, “대장금”, “몽당치마”, “명성황후” 등 내용을 공연하여 왔다.
또한 중앙민족대학교 조문학부 “옹달샘”문학사는 1995 년에 학부생들의 자체의 노력을 통해 “한글문화를 전파하자”는 리념에 세워진 북경에서 력사가 가장 오랜 조선족 대학생 동아리이다(촬영보도 조문학부 기자단 정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