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빠냐가 16강은 탈락했지만 6월 24일, 브라질 꾸리찌바의 아레나 다 바이사다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랄리아와의 2014브라질 월드컵 B조 마지막 경기에서 3-0으로 압승하면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에스빠냐는 전반 36분 다비드 비야가 오른쪽 측면에서 이어진 후안 프란의 패스를 받아 첫 골을 만들었다. 후반 24분에는 페르난도 토레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로 골을 만들어냈으며 이후 비야 대신 투입된 마타가 또 한번 골을 넣으며 3-0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