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녕성 무순시 심무신성조선족소학교에서는 심무일체화로 농민들의 토지가 대부분이 공장과 주택으로 개발되면서 학생들이 토지를 접촉할 기회가 점점 어려워지고 학생들이 농작물에 관한 지식이 매우 모자란것을 감안하여 몇년전부터 학교운동장 남쪽 모서리에 약 한무의 논밭을 일구어 학농기지를 마련해 자질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해마다 농사실천을 할수있게 하였다. 봄철에 파종부터 시작하여 가을철에 수확을 하는 전반 과정을 참여시켜 농작물성장 지식을 가르쳐주고 우리가 매일 먹고 있는 량식과 남새는 어디에서 어떻게 왔고 우리의 농민들은 어떻게 땀을 흘리면서 농사를 지었는가를 직접 체험하여 알게 하였으며 량식을 절약해야 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안전한 량식을 생산해야 하는 도리를 깨닫도록 하였다.
4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심무신성조선족소학교의 4학년, 5학년, 6학년 반급의 학생들은 교원들의 지도아래 손수 밭에서 신이나게 가지모를 옴기고 고추모도 옴겼으며 단콩과 오이를 심으면서 농사체험을 하였다. 이제 5월이면 볏모도 옴기게 된다. 학생들은 곡식을 심기만 하면 수확할수있는것이 아니라 계속 농작물에 물을 주고 기음을 매주며 거름과 비료를 주고 병충해를 퇴치해야 하며 정성을 들여 가꾸어야 수확을 할수있다는 도리를 알게 된다.
학교서는 또 유치원어린애들을 데리고 수시로 논밭에 참관하여 농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가르쳐주고 오이가 어느것이고 가지가 어느것이며 단콩이 어떻게 달렸고 쌀이 어디서 왔는지를 가르쳐준다. 이런방식은 학생들에게 짙은 흥취와 구지욕을 불러일으켜 좋은 효과를 보고있고 학농기지는 학교의 독특한 경관으로 이 학교의 자질교육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마헌걸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