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항일의사 안중근의 숭고한 업적을 노래하고 그의 나라사랑 민족사랑의 고귀한 정신을 발양하기 위해 료녕성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와 중국조선족사학회, 료녕성 항일전쟁연구회, 료녕성 조선족로년련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려순일로감옥옛터(旧址)박물관, 려순관동법원옛터(旧址)진렬관, 료녕성 조선족로인촬영가협회에서 주관한 항일의사 안중근 사적보고회 및 사진전시회가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조선족민족사학회 부회장, 료녕대학 력사계 권혁수교수를 특별 초청해 안중근사적에 대한 보고를 경청했다. 또한 료녕성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장현환리사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회장, 료녕성 조선족로년련의회 리석복회장, 료녕성 조선족기업가협회 박해천회장, 료녕성 조선족애심기금회 박성관회장, 료녕성 항일전쟁및항일투쟁연구회 회장 겸 료녕성 사회과학원당사소 소장 장홍군, 려순관동법원옛터(旧址)진렬관 주임 정춘매, 료녕성 조선족로인촬영협회 전정혁회장, 《료녕조선문보》 주요 지도자, 그리고 료녕성내 시, 현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및 로인협회 회원, 로인촬영가협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료녕성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장현환리사장은 개막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나간 력사를 다시 되새기고 안중근의사를 비롯한 혁명선렬들의 업적을 회고하면서 오늘날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중국의 꿈” 실현에 단합된 힘을 기여할것을 호소했다.
권혁수교수는 이토히로부미 저격사건과 시대적배경, 력사적의의와 교훈, 안중근정신 등 세가지 부분으로 안중근의 업적을 계통적으로 소개했으며 안중근의사의 대표적 사상 “동양평화사상”은 오늘날에서도 현실적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진전시회에서 공개한 전시자료는 료녕성 조선족로인촬영가협회에서 책임지고 2개월동안의 시간을 거쳐 수집, 정리, 제작하였는바 수백장의 재료중에서 최종적으로 가치가 있고 대표성을 지닌 100여점의 사진을 엄선해 문자설명(图文并茂)과 함께 27장의 대행화폭에 담아 전시했다. 특히 협회의 전정혁회장께서는 그동안 심양, 대련, 려순 등 곳을 수차 다니면서 유관 학자들과 박물관을 찾아 보귀한 재료들을 수집하였으며 려순관동법원옛터진렬관에서는 이번 행사에 보귀한 재료들을 제공했다.
전시활동은 무순으로부터 시작해 료녕성내의 조선족중소학교, 로인협회 및 조선족사회단체들을 대상으로 순회전시를 하게 된다.
사진은 보고회 장면과 전시된 부분적 사진이다(사진 글 김경덕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