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0시41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리륙해 중국 북경에 오전 6시30분 도착예정이던 말레이시아 항공려객기가 오전 2시40분께 련락이 두절됐다.
사고 려객기에는 중국인 154명(대만인1명 포함)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오스트랄리아,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카나다, 로씨야, 이딸리아, 오지리 등 13개국 국적의 승객 227명(그중 2명이 영아)및 승무원 12명을 포함해 도합 239명이 타고 있었다.
중국 교통부 남중국해구조국은 이날 오전 10시 49분과 11시 30분에 각각 구조 선박을 남중국해로 보내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도록 했다고 중앙TV가 보도했다.
국무원 총리 리극강은 항공기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고 말레이시아 항공부문과 긴밀한 련락을 통해 중국승객의 구체적인 상황과 사고기의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하라고 지시했으며 아울러 외국 관계기관과 협조 아래 긴급구조에 대한 준비에 나설 것과 해당부문과 함께 승객가족들에 대한 정보통보와 안치위로 등 사업을 잘 할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