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는 조선반도 서부해역에 위치해있고 면적이 46.37평방킬로메터이며 인청항과 200킬로메터 떨어져있지만 조선의 황해도와는 17킬로메터밖에 되지 않는다. 백령도는 “서해오도(西海五岛)”중 가장 서북쪽에 위치해있고 면적이 가장 크고 주둔군사가 가장 많다. 기자는 최근에 한국관광공동체에서 조직한 백령도안보관광취재단에 참가할수 있는 행운을 지녔다.
현재 인천으로부터 백령도까지 도합 3척의 객선이 운영되고 있고 하나의 큰 객선과 두개의 작은 객선으로 매일 약 1200명정도를 운송할수 있다. 기자는 그중의 큰 객선에 탑승했다. 이 객선은 571명의 인원과 십여대의 자동차를 실을수 있고 최고시속은 40노트 (knot)에 달한다. 관광성수기에 들어서면 선상자리는 거의 꽉 차게 되는데 그중에는 적지않은 외국인들도 포함된다.
료해에 의하면 백령도는 비록 군사요충지이지만 외국인관광에 대한 제한을 하지 않았다. 외국인은 려행사단체를 선택하거나 혹은 자유행을 할수 있다. 백령도까지의 표값은 6만6천5백한화(인민페로 약 350원)이다. 하지만 관광성수기에 들어서면 표 한장도 구하기 힘든 현상도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