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조선족로인협회 회장 리성순 |
북경 9월 12일발 인민넷소식(김홍화, 임영화): 얼마전 열린 제2회 효문화축제 및 제2회 북경조선족로인협회 성립 10주년 활동에서 인민넷 기자는 북경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 리성순을 만나 우리 민족의 효문화에 대한 그의 견해와 곧 열리는 당의 19차 대표대회에 대한 조선족 로당원인 그의 바람을 들어보았다.
2000년대초, 동북3성에서 자녀들을 따라 낯선 북경에 온 로인들은 적적한 로년생활보다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조선족사회에 힘을 보태기 위해 로인협회를 결성했다. 2003년, 12명의 회원으로 시작된 이 협회는 2007년에 이르러서는 북경아리랑로인문체교류협회를 설립하게 되였고 2012년에는 북경시민족련의회와 정부의 공식인정단체 허가를 받고 협회 명칭을 "북경조선족로인협회"로 개명했다. 리성순회장은 로인협회가 설립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 하면서 지난 10년동안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로인협회는 너무나 많은 일을 해왔는데 이런 일들을 사회에서 알아야 하지 않겠나 생각해서 이번 활동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른 활동들도 벌일수 있는데 왜 효문화축제를 하기로 결정했는가는 질문에 대해 리회장은 자녀들이나 후대들에게 우리 민족의 글과 말을 알게 하고 로인을 존경할줄 알게 하며 어린이를 사랑할줄 알게 하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한다는것을 홍보해야 되는데 이런 일은 로인들이 앞장서야 된다고 생각하여 효문화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매년마다 활동을 조직해 우리 민족문화전통을 이어나갈것이라고 말했다.
북경조선족로인협회는 우리 민족의 문화계승에만 앞장선것이 아니라 국가와 나라의 대사도 관심하는 단체이다. 현재 협회는 수년간 당생활을 못하던 당원들을 모아 당지부를 설립했는데 많은 당원들이 이제야 자기 집을 찾았다면서 당원활동에 적극 참가하고 국가대사를 열심히 연구하고 토론하고있으며 정부의 호소에 따라 적극적으로 당생활을 조직하고있다고 한다. 북경시민족련의회에 소속된 민간단체 당지부인 로인협회 당지부는 현재 북경시민간단체 모범당지부로 거듭났다고 한다.
곧 열리게 되는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로당원인 리성순회장은 이번 당대회의 성공적인 소집을 기원한다고 하면서 조선족을 포함한 전국 여러 민족 인민들이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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