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항주일보에 따르면 앞선 21일 카타르의 도하를 떠나 절강성 항주로 돌아오는 카타르항공 소속 려객기에 탔던 심(沈)씨가 실수로 변기에 3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빠뜨렸다.
분실신고를 접수한 항주 소산(萧山) 국제공항의 미화원들은 맨발로 하수처리장에 뛰여들었다. 정확한 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들이 착용할 장화나 장갑 등은 당시 마련되여 있지 않아 맨발로 처리장에 들어서야 했다.
한나절을 보낸 후에야 환경미화원들은 반지를 찾아낼수 있었다. 한 차례 작업을 마치고 반지를 찾지 못해 더운 날씨에도 오물트럭 탱크까지 들어가야 했던 관계자들은 재차 작업에서 반지를 발견하자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오물을 씻어낼 틈도 없이 이들은 심씨에게 반지 발견 소식을 전달했다.
시름에 잠겼던 심씨는 반지를 찾았다는 사실에 뛸듯이 기뻐했다. 고생한 관계자들에게도 거듭 고마워했다. 하지만 그가 물질적 보답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아 네티즌 사이에서 심씨의 태도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하수처리장을 이 잡듯 뒤졌던 왕씨는 “소지품을 잃어버렸다는 승객들의 신고를 이따금 받지만 반지처럼 작은 물건을 찾은건 처음”이라면서 “잃었던 물건을 찾은 승객들을 보면 우리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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