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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인들 위챗의 매력에 "풍덩" 빠져들다

2016년 04월 19일 09:40【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할머니,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할머니도 우리 귀염둥이 보고싶구나!”

연길시 신흥가두에 거주하고 있는 김정자(74세)로인은 이른아침부터 위챗 영상통화 기능으로 한국에 사는 아들가족과 영상통화하면서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한 손녀의 재롱에 함빡 웃음을 터뜨렸다.

작년말에 위챗의 “신세계”에 막 “입문”한 김로인은 “처음에는 조작이 번거러운 스마트폰을 늙은이가 어떠게 배우겠나 싶어 엄두도 못 냈는데 막내 딸이 위챗으로 한국에 있는 아들네를 볼수 있다는 말에 배워볼려고 마음먹었다.”고 했다. 딸의 도움으로 위챗 사용법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김로인은 처음에는 반복된 설명에도 자꾸 까먹어 진땀을 뺐다고 한다. 그렇게 수십번 반복적으로 련습하고 메모까지 하면서 한달동안 “씨름”했다는 김로인은 지금은 위챗사용법을 숙달해 혼자서도 쉽게 영상통화를 할수 있다고 한다. 위챗으로 아들이 보내온 손녀의 사진을 보면서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한다는 김로인은 “예전에는 국제전화비가 비싸 아들한테 마음대로 전화도 못했었는데 지금은 위챗 영상통화로 얼굴도 볼수 있으니 너무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이처럼“수그리족”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만큼 다들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사는 요즘 로인들도 스마트폰, 위챗의 신대륙에 빠르게 발을 내딛고 있다. 예전에는 조작미숙으로 “료금폭탄” 맞기 일쑤였던 로인들이 요즘은 정확한 사용법으로 신기하고 흥미진 위챗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한다. 로인들은 위챗으로 가족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수 있을뿐만아니라 다채롭고 풍부한 정보로 만년의 무료함과 외로움을 달랠수 있어 많이 선호하고 있다.

교원으로 퇴직한 연길시 공원가두의 최로인(72세)은 딸의 추천으로 위챗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처음에는 이것저것 살짝 누르기만 했는데 딸의 얼굴이 화면에 나오니 너무나도 신기했다.”며 “몇달동안 겨우 배웠지만 위챗 덕분에 오래동안 보지 못했던 고향친구도 다시 만나고 매일 지인들이 보내온 글귀와 동영상을 보느라고 시간 가는줄 모른다.”며 요즘 위챗을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한다. 시사에 관심이 많은 최로인은 "위챗으로 새로운 정책과 뉴스들을 쉽게 접할수 있어 너무 좋다."며 얼마전에도 지인이 위챗으로 공유한 "길림성로인권익보장조례"를 열심히 구독했다고 한다.

로인들 위챗 열풍에 자녀들도 반색을 했다. 송로인의 딸은 “부모님과 다른 도시에 떨어져 살다보니 기껏해야 명절에나 찾아 뵐수 있는데 어머니가 위챗을 사용한 후로는 자주 련락할수 있어 떨어져 지내는 부모님 걱정도 덜수 있고 예전보다 사이도 더욱 가까워졌다.”며 매일 가족의 일상이 담긴 사진을 송로인에게 보내드린다고 했다.

18일, 연길시병원 로간부과 방영복 부주임은 “로인들의 스마트폰 사용은 만년의 여가생활을 풍부히 할수 있고 정보교류를 쉽게 진행할수 있고 가족,친구와의 관계를 돈독히 할수 있는 좋은점이 많지만 오랜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로인들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수 있다.”며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은 로인들의 시력에 영향을 끼치고 어깨통층, 경추 질환을 유발할수 있으며 손목관절에도 무리가 될수 있다.”며 로인들의 합당하고 적합한 스마트폰 사용을 권장했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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