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험관아기 북경에서 탄생(개혁개방 40년 40개 ‘제일’)
2018년 11월 22일 14:52【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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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3월 10일 8시 56분, 우리 나라 대륙의 첫 시험관아기가 북경대학 제3 병원에서 탄생했다!
감숙 려현 염관진의 정계진은 줄곧 엄마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는 량측 수란관이 막힌데다가 설상가상으로 38세의 ‘고령’으로 결혼후 여러해 불임의 고통 속에서 아이를 낳으려는 꿈을 이루기가 너무 어려웠다. 한가닥 희망을 안고 그녀는 북경대학 제3 병원 산부인과 장려주 교수를 찾았다.
시험관아기 시술은 그 당시에 거의 허황하고도 터무니 없는 이야기와도 같았다. 중국에 온 외국전문가들은 수십건의 시험관아기 시술을 했으나 전부 실패로 돌아갔다. 장려주는 배를 갈라서 란자를 채취하는 대담한 방법을 제기했다. 병원에는 란자를 채취하는 주사바늘이 하나 밖에 없었으며 주사바늘이 무디여지면 시계수리부를 찾아 갈았고 전문적인 보온설비가 없으면 란포액을 보관하는 시험관을 보온컵에 넣었으며 배양액이 없으면 자체로 처방에 따라 조제했다… 장려주팀은 뜻밖에도 진짜 란자를 찾아내여 순조롭게 체외수정을 완수했다. 수정란이 세포분렬되자 장려주는 특별히 제작한 비닐호스로 수정란을 정계진의 자궁내에 이식했다. 7주가 지난 뒤 태아의 원시적인 심장이 힘있게 박동했으며 림상에서의 임신에 성공했다! 시험관아기는 아기가 시험관에서 자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체외에서 배아의 최초 형성을 완성한 뒤 다시 배아를 엄마의 자궁에 되돌려 보내여 출산할 때까지 자라게 하는 것이다.
“녀자애, 체중 3900그람, 신장 52밀리메터!” 장려주가 손으로 아기의 머리를 받치고 아기를 꺼낼 때 “응아-응아-”하는 아기의 쨍쨍한 울음소리에 산모는 너무도 기쁨에 넘쳐 울었다. 그들 부부는 아이에게 ‘맹주(萌珠)’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맹(萌)’은 맹아라는 뜻이고 ‘주(珠)’는 아이에게 생명을 준 장려주(张丽珠)를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정맹주는 올해 30살이며 북경대학 제3병원 생식의학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더많은 가정을 돕는 동시에 이미 결혼한 그녀는 하루속히 어머니 꿈을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맹주의 출생은 보조생식기술의 새로운 로정을 열어놓았다. ‘출산불능’ 난제의 해결에서 ‘출산어려움’의 곤혹해소에 주력하기까지 우리 나라 현대 보조생식기술은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되였다. 새로운 유전자검사기술의 도움을 받아 좋지 않은 유전자는 제거할 수 있어 부모의 병적 유전자가 후대에게 유전되는 것을 두절할 수 있다. 부모가 유전성 질병에 걸려도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다. 현재 우리 나라 매년 시험관아기의 수량은 연인수로 20만례를 초과하여 세계보조생식기술치료의 제1대국으로 되였다.
중국공정원 원사이며 북경대학병원 제3원 원장인 교걸은 “우리 나라 보조생식기술은 이미 세계선진수준에 이르렀으며 일부 령역에서는 세계에서 앞선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