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기 인민대표대회 제4차 회의가 20일 오전 연길시아리랑극장에서 성대히 개막됐다.
주석대 바로 중앙에 정중하게 걸려있는 국장과 10폭의 붉은기는 장엄하면서도 열렬한 대회장 분위기를 한결 돋구었다.
대회 집행주석이며 주석단 상무주석인 차광철이 대회를 사회했다.
오전 8시 30분, 대회는 전원이 기립해 장엄한 국가를 부르는 가운데 개막했다.
연변주 14기 인대 325명 대표중 법정인수에 부합되는 298명 대표가 회의에 참석했다.
연변주 14기 인민대표대회 제4차 회의 제1차 전체회의 집행주석들인 장안순, 차광철, 고걸, 민광도, 조철학, 손경원,정조려가 주석대 맨 앞줄에 자리를 했다.
리경호, 풍군, 김석인, 고용, 주당위 상무위원,주정부 부주장, 주정협 부주석, 연변대학, 주림업관리국, 주중급인민법원, 주인민검찰원, 연변림업중급법원, 연변림업검찰분원 책임자들이 주석대에 자리를 했다.
원 주급지도자들인 오장숙, 장룡준, 황삭 그리고 원 주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 원 주정부 부주장들이 주석대에 앉았다.
리경호주장이 주정부를 대표하여 대회에 “정부사업보고”를 진술했다.
리경호는 2014년도 사업을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지난 한해 우리는 18차 당대회, 당중앙 18기 3차, 4차 전원회의와 습근평총서기의 일련의 중요연설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성당위, 성정부와 주당위의 제반 사업배치를 참답게 관철했으며 전 주 여러 민족 인민들과 함께 경제하행압력에 적극 대응하면서 안전성장, 구조조정, 개혁촉진, 민생개선, 안정보장, 작풍강화 등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전 주 경제, 사회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추진했다.
리경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 주 지역생산액은 7% 늘어난 915억원에 달할것으로 예상되고 공공재정예산수입은 13.4% 늘어난 88억원에 달할것으로 예상되며 전 사회 고정자산투자는 16% 늘어난 800억원에 달하고 규모이상 공업증가치는 6.5% 늘어난 425억원에 달하며 사회소비품 판매총액은 12% 늘어난 447억 3000만원에 달하고 대외무역 총수출입액은 20.1% 줄어든 21억 3000만딸라에 달하며 도시주민 인당 가처분소득은 8.1% 늘어난 2만 1700원에 달하고 농촌주민 인당 가처분소득은 10% 늘어난 9180원에 달하며 도시등록실업률은 2.98%에 달할것으로 예상된다. 대상건설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하고 산업의 질제고, 효익증대 템포가 빨라졌으며 개혁개방에서 새로운 진척을 거두고 생태문명건설을 순리롭게 전개했으며 사회사업이 건전히 발전하고 평안연변건설을 안정하게 추진했으며 민생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정부의 자체건설이 부단히 강화되였다. 전 주적으로 “6대 민생공사”를 깊이있게 실시하고 “백성들에게 혜택을 주는 100가지 일”을 실속있게 추진했다.
리경호는 당면 우리 주 경제, 사회 발전에서 존재하는 어려움과 문제들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경제의 하행압력이 크고 재정수입의 성장능력이 부족하며 강성 지출이 많아져 수입과 지출간의 모순이 심각하다. 산업의 차원이 낮고 구조가 최적화되지 못한 문제가 뚜렷해지며 경제발전방식전환의 임무가 무겁고 갈 길이 멀다. 대외합작을 제약하는 요소가 복잡하고 련결련동건설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하며 대외개방수준을 한층 더 제고해야 한다. 2015년도 정부사업의 총체적 요구에 대해 리경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18차 당대회, 당중앙 18기 3차, 4차 전원회의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 실시하고 경제발전의 새로운 정상상태에 능동적으로 수응하며 계속하여 “개방선도, 대상견인, 도농통괄, 문화인솔, 민생우선”의 발전전략을 실시하면서 의법치주를 내세우고 품질강주를 심화하며 록색전환발전을 가속화하고 안전성장, 구조조정, 개혁추진, 개방촉진, 민생개선, 안전보장, 직풍강화 등 제반 사업에 충력을 기울여 “다섯가지 연변”건설을 새로운 단계에로 추동한다.
주요 예기목표에 대해 리경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지역총생산액을 7% 성장시키고 공공재정예산수입을 7% 성장시키며 전 사회 고정자산투자를 15% 성장시키고 규모이상 공업 증가치를 7% 성장시키며 사회소비품 총매출액을 12% 성장시키고 대외무역 총수출입액을 7% 성장시키며 도시주민 인당 가처분소득을 8% 성장시키고 농촌주민 인당 가처분소득을 10% 성장시키며 도시 등록실업률을 4.5%
이내로 통제하는것이다. 이어 리경호는 상술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다음과 같은 아홉가지 사업을 잘 틀어쥘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투자견인을 내세워 대상건설을 강화하겠다. “983”계획을 전면적으로 실시하여 고정자산투자총량 900억원을 돌파하고 3000만원이상 대상 800개, 1억원이상 대상 300개를 실시하겠다. 둘째, 산업의 최적화와 승격을 가속화하여 록색전환발전을 촉진하겠다. 공업의 록색전환을 추진하며 품질이 좋고 생산성이 높은 농업과 축산업을 발전시키며 봉사업을 반영, 발전시키고 광광산업을 서둘러 발전시키며 품질강주전략을 힘있게 실시하겠다. 셋째, 개혁개방을 심화하여 개방형경제 수준을 향상시키겠다. 국가의 “한개 지대, 한개 항로”전략에 주동적으로 합류하여 련결련동건설을 추진하겠다. 넷째, 신형 도시화건설을 다그쳐 도시와 농촌의 조화로운 발전을 촉진하겠다. 다섯째, 환경보호를 강화하여 생태연변을 건설하겠다. 여섯째, 법으로 자치주를 다스려 사회의 조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 일곱째, 사회사업을 발전시켜 경제, 사회의 조화적인 진보를 추동하겠다. 여덟째, 백성에게 헤택을 주는 질에 주력하여 민생을 확실하게 보장하고 개선하겠다. “10대 민생공사”를 실시하겠다.
지난해에 실시한 “6대 민생공사”를 토대로 창업과 취업, 도시지하도관망개조, 도시급수, 빈곤난제해결 등 4개의 새로운 민생공사를 잘 틀어쥐겠다. 아홉째, 내부건설을 강화하여 인민을 위한 실무적이고 청렴한 정부를 건설하겠다.
끝으로 리경호는 새로운 정상상태에 수응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면서 모두 함께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습근평동지를 총서기로 한 당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쳐 성당위, 성정부와 주당위의 강력한 령도하에 더욱 포만된 정신과 실무적인 작풍으로 개척혁신하고 예의진취하고 실속있게 일하면서 연변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갈것을 호소했다.
회의에서는 주정부의 2014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계획 집행정황과 2015년 계획(초안)에 관한 보고(서면), 주정부의 2014년 예산집행정황과 2015년 예산초안에 관한 보고(서면)를 제출했다. 회의는 대회의안채택방법을 결정하고 선거방법을 표결, 채택했으며 해당 전문위원회 주임위원 인선에 관한 표결방법을 결정했다.
주정부 비서장, 주당위와 주정부 부비서장, 주규률검사위원회 책임자, 주당위 부문, 주정부 사업부문 책임자, 주직속기관, 관련 단체 책임자, 중앙과 성직속 부문, 기업 책임자, 연길감옥 책임자, 외지 주재 주정부 판사처 책임자, 현(시)인민법원, 인민검찰원과 기층림업법원, 림업검찰원 책임자, 주정협 12기 3차 전체회의에 참석한 전체 위원들이 이날 대회에 렬석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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