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정직한 도시는?
2013년 09월 29일 10:05【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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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정직한 도시는 어디일가?
려행중 거리에서 지갑을 잃어버렸을 경우 이를 다시 찾을 확률이 가장 높은 도시는 핀란드의 헬싱키인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갑을 찾을 확률이 가장 적은 국가는 뽀르뚜갈이였다.
현지 시간으로 9월 24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미국의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실험을 인용해 "세계 16개국의 주요 도시에 30파운드가 든 지갑을 떨어뜨리고 회수률을 비교해 본 결과 핀란드의 헬싱키가 12번중 11번 회수돼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세계 16개국 주요 도시들에 각각 12차례 지갑을 떨어뜨려 총 192회의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결과 이중 약 절반정도가 회수됐다.
이번 실험에서 볼 때 한 도시의 빈부는 지갑을 돌려주는 여부와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인도 뭄바이의 경우 매우 가난한 도시였음에도 12번중 9번 지갑이 회수돼 2위를 기록했고 인도보다 국민소득이 훨씬 높은 스위스 쮜리히의 경우 12번중 단 4번만 지갑이 돌아왔다.
더불어 사람이 지갑을 돌려주는 "정직성"은 성별, 나이와도 상관이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지갑을 주은 사람이 녀자든 남자든, 어린 아이든 년금을 받는 로인이든간에 상관없이 같은 비률로 회수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