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통령, 스노든 망명 거절 에콰도르 대통령에게 요구
2013년 07월 01일 10:27【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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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29일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28일 자신과의 통화에서 스노든의 정치망명을 거절해줄것을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스노든이 에콰도르에 망명신청을 제출한후 에콰도르와 미국 고위층간 대화가 처음 공개된것것다.
코레아 대통령은 이날 매주 TV연설에서 28일 자신은 바이든과 "우호적인 담화"를 가지고 미국 기밀 감시프로그램 폭로자인 스노든의 망명신청과 관련해 견해를 나누었다고 소개했다.
코레아 대통령은 스노든의 망명신청을 고려할때 에콰도르는 미국의 의견도 고려할것이라면서 만일 스노든이 에콰도르 령토에 들어올 경우 자신들은 제일 먼저 미국의 의견을 청취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스노든의 망명요구를 받아들일지 하는 여부는 최종적으로 에콰도르가 결정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레아 대통령은 미국정부는 다년간 해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인터넷과 통신운영업체의 고객정보를 감시한데 대해 국제사회에 교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노든은 "미국이 국내외적으로 대규모 간첩활동을 진행하고 있음을" 폭로했다며 오바마 정부는 이와 관련해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