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장백산축구팀은 6월13일 오후 홈장에서 무한줘르팀을 2:0으로 꺽어버리면서 시즌 13경기 련속 무패행진을 계속하고있다. 갑급리그 1위자리도 한층 더 확고히 굳혔다. 연변팀이 갑급리그 선두권을 달리는 기분좋은 바람에 전염이라도 된듯 연변축구장과 축구팬들에게도 기분좋은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오고있다.
연변축구장 갑급리그이래 최고의 관중수
올들어 연변팀의 갑급리그경기의 련속되는 무패행진과 리그상위권 진입에 힘입어 갈수록 연변팀 홈장을 찾는 관중수가 늘어나고있다. 13일 오후 펼쳐진 연변장백산팀과 무한줘르팀간의 경기관중수가 연변갑급리그사상 처음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공식적인 통계에서 이날 관중수는 2만 7218명으로 집계됐지만 실제 표를 구입하지 않은 특정관객들과 70세이상 로인관중들을 합했을때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수는 2만8000명을 넘겼다는 분석이다.
연변팀의 원정경기취재를 하면서 국내 갑급리그관중수에 익숙한 길림신문 스포츠기자 김룡씨에 따르면 국내갑급리그에서도 북경 등 축구팬들이 많이 모이는 대도시 축구팬들도 5~6000명좌우밖에 안된다. 경기관중수가 가장 많다는 할빈의등팀의 할빈홈장경기에도 1만명이 좀 넘는 관중들이 모여들뿐이라고 한다. 이러한 국내갑급리그 관중수와 비교해볼때 연변팀 홈장은 평소에도 축구팬이 가장 많은 최고의 갑급리그 경기장으로 불리울만하다. 특히 시즌이후 "닫는 말에 채찍질"하는 격으로 축구팬수가 꾸준한 증가를 가져왔고 요즘은 매껨 경기에서 근 2만명에 달하는 관중이 모여들어 전국적으로도 최고의 관중수를 자랑하고있다.
축구경기의 중요한12번째 선수라고도 불리우는 축구팬, 연변팀이 시즌 13껨까지 무패행진을 계속하고 리그1위에 우뚝 설수있게 된데는 하나된 함성과 응원으로 연변팀에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격려의 힘찬 박수를 쳐주는 전국 최고의 축구팬들이 있기때문이지 않을가?!.
연변팀의 축구경기가 있어 주말이 즐겁다
연변팀의 축구경기성적이 올라감에 따라 연변팀의 축구경기가 있어 주말이 즐겁다는 축구팬들이 늘어나고있다.
이날 무한줘르팀의 경기를 보러나온 한 축구팬은 이젠 주말이 되기를 은근히 기다리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홈장경기면 빼놓지 않고 구경을 나온다고 했다. 집에서 텔레비죤중계로 경기를 시청할수도있지만 집에서 보는 축구와 현장에서 직접 보는 축구는 비교가 안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목청껏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소리치고 움직이다보면 한주일간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도 말끔히 사라진다고 말했다. 특히 연변팀이 멋진 경기를 펼치면서 축구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손에 땀을 쥐는 팽팽한 접전끝에 짜릿한 꼴 선물을 안겨줄때면 이보다 더한 기쁨과 즐거움이 어디에 있겠는가고 말했다.
연길시의 한 로인축구팬은 "올 한해는 축구의 고향인 연변축구가 멋있는 승리를 선물해줘 제대로 사는것 같은 기분이다. 공연히 마음이 항상 기쁘고 이 멋에 더 살고싶다"고 말했다.
축구팬들의 주말기다림은 원정경기때도 마찬가지이다. 국내갑급리그축구경기에서 많은 경기들은 생방송이 없기때문에 축구팬들은 문자중계거나 스포츠전문중계채널인 장어텔레비, 그리고 위챗등을 통해 서로서로 경기소식을 전하고 공유하고있다.
장어텔레비는 연변축구팀 축구팬들의 경기에 관한 엄청난 방문량에 전문 연변축구팬 동아리를 만들기도 했다.
축구가 있어 주말이 기다려지고 즐거워지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축구를 통한 자신감과 진취적인 문화생활의 새로운 바람도 서서히 불어오고있다.
일류 축구팬으로 성숙되여가고있는 축구팬들
연변팀이 좋은 경기성적을 따내면서 축구팬들도 한결 차분해지고 성숙되여가고있다.
경기에서 축구선수들사이에 서로 잘 배합되여야 좋은 경기결과를 만들수있는것처럼 축구팬들도 단합된 응원의 힘이 중요하다. 시즌 초기에는 관중들의 응원도 미숙하고 비록 축구자팬클럽등 전문 응원단체들이 응원에 열을 올리기도 했지만 전반 관중들의 응원은 항상 힘이 없고 무색했다. 특히 할빈의등팀과의 경기에서는 할빈에서 온 1500명밖에 안된 축구팬들의 단합된 응원열정과 함성은 연변축구팬들에게 한수 따끔하게 가르쳐주었다. 할빈팬 1500명에 묻혀버린 2만여명 연변축구팬들은 미숙한 우리의 응원문화를 돌아보며 가슴에 손을 얹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들어 연변팀홈장의 응원분위기와 함성이 무섭게 살아나고있다. 경기때마다 단합된 함성으로 경기장이 떠나갈듯이 웨쳐주는 힘있는 함성은 누가 들어도 기분좋고 힘이 난다.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던 메히꼬인파도 경기때마다 관중석을 물결치며 경기장분위기를 한껏 달구어 놓는다. 경기중 듣기 거북한 쌍욕이나 장내에 물병같은것을 쥐여뿌리는 비문명하고 위험한 행동들도 퍽 줄어 들고있다.
무한줘르팀과의 경기에서도 관중들이 절주있게 소리치고 무시로 장내에 보내주는 우렁찬 박수소리가 듣기 좋고 보기 좋았다.
이날 무한줘르팀이 2:0으로 경기에서 패해 풀이 죽어 퇴장하는 원정팀선수들에게 연변축구팬들은 격려의 박수를 쳐주는 성숙된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경기결속후 교통체증으로 막혀버린 경기장을 빠져나오기까지 오래된 기다림속에도 웃음기를 머금고 차분히 기다려주고 리해해주고 양보해주는 축구팬들을 오늘도 경기장곳곳에서 볼수있었다.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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