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잡았던 경기였지만 한순간의 방심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던 이날 경기는 올시즌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의 “불운”을 그대로 그려냈다.
연변팀은 4일 청도시 천태경기장에서 펼쳐진 갑급리그 제26라운드 청도중능팀(이하 중능팀)과의 원정경기에서 로란의 선제꼴로 앞서다가 보충시간 마지막 1분을 못지키고 통한의 동점꼴을 허락해 결국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여러 주전선수들이 옐로카드 루적으로 경기에 불참했던 중능팀은 전투력이 다소 떨어진 상황이였다. 연변팀은 련속적인 쾌속반격으로 득점의 기회를 만들었다. 22분경 최인선수가 날린 중거리슛을 상대방 키퍼가 몰수했고 43분경 지충국선수의 장거리슛이 중능팀의 문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연변팀은 자신감에 탄력이 붙으며 경기에 대한 승부욕이 더욱 강해졌다.후반전 10분경 로란선수가 변선에서 수송해준 패스를 받아 슛하여 중능팀 꼴망을 흔들며 선제꼴을 터뜨렸다. 그후 동점꼴 사냥에 나선 중능팀은 연변팀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경기결속 1분전 “악몽”이 찾아왔다. 연변팀 수비수의 실수를 리용해 상대팀 주건영선수가 기회를 잡아 헤딩슛으로 동점꼴을 뽑았다.
연변팀은 11일 오후 3시 30분 리그잔류의 직접적 경쟁자 광동일지천팀과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순위 밑바닥을 기는 량팀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생사전이다. 본륜 “사생결투”에서 패배할 경우 연변팀은 리론상의 리스잔류 희망마저 없어지게 된다. 점점 꺼져가는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일전이다.
연변팀 출전선수명단:
지문일, 진효, 리훈(후반 49분 리군), 최인(후반 43분 박세호), 김도형, 지충국, 강홍권, 김홍우, 오영춘, 최민, 로란(후반 35분 리민휘)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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