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동계올림픽 유치 위해 스모그 문제 해결
2014년 05월 28일 17:42【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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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시가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스모그 퇴치 등 대기오염 방지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경보》(新京報)는 28일 북경시가 2015년부터 2030년까지의 환경종합계획에 2022년 동계올림픽 기간에 대기질 개선 방안을 포함시켰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번도(潘濤) 북경시 환경과학원 원장은 "이번 조치는 올림픽기간중 대기질 기준을 충족시킬수 있는 방법이 담겨있다"면서 산업 및 에너지 구조 조정, 환경오염 문제 처리 방안 등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번원장은 "2013년을 기준으로 초미세먼지는 북경 북부 지역이 남부 지역의 절반 수준이였다"면서 "우선 북부 지역의 대기질을 목표치에 들어맞게 하는 우선 정책을 실시할것"이라고 말했다.
북경시는 하북성 장가구(張家口)시와 공동으로 2022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면서 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북경과 함께 크라코프(폴란드), 오슬로(노르웨이), 알마티(카자흐스탄), 르비프(우크라이나) 등 5개 도시가 경쟁하고있다(중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