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을 전화기로 바꿔주는 스마트 반지
래년 2월 출시 예정
2017년 08월 08일 16:58【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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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되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그 어느 때보다 작고 간편해졌지만 항상 귀에 이어폰을 꼽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런 불편함을 없애주는 스마트반지가 등장했다.
IT매체 엔가젯은 향항의 스타트업 오리가미 랩스가 개발한 스마트반지 오리(Orii)를 7월 2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오리는 마이크와 골전도 스피커가 내장된 스마트반지로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련동시키고 손가락에 낀 반지를 귀에 가져다 대면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소리가 사용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는 스마트폰 속 소리를 진동으로 바꿔 전달해주는 골전도 기술을 리용했기 때문이다.
골전도 기술은 보청기 제품에도 많이 쓰이는 일반적인 기술이다. 오리는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등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와도 련동해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이를 활용해 음성으로 문자를 보내는 등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한번 충전하면 1.5시간 통화할 수 있고 대기모드에서는 45시간 지속되며 방수기능도 갖췄다.
현재 이 제품은 클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기금을 모으고 있다. 현재 약 863명의 후원자로부터 13만 2000딸라의 기금을 모아 초기 펀딩 목표인 3만딸라를 훌쩍 넘어섰다. 이 제품은 래년 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