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절대로 암호 못 풀어줘...세계 각지 애플 옹호시위
2016년 02월 22일 14:36【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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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사당국이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는 애플의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애플을 옹호하는 시위가 세계 각지에서 일어날 예정이다.
AP통신은 20일 온라인 권익단체인 '미래를 위한 싸움'은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향항, 독일의 30여개 도시의 애플 스토어 앞에서 옹호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내에서는 20여개주에서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며 수도 워싱톤에서는 애플과 대립각을 세우는 미국련방조사국 본부 앞에서도 시위는 진행된다.
'미래를 위한 싸움'에서 시위를 주관하는 에번 그리어는 "애플의 우려는 근거가 있다"면서 "우리의 시위가 오바마정부를 설득해 련방조사국에 제동을 걸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련방조사국은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총기테로의 범인이 가지고있던 아이폰의 암호를 풀 프로그램을 애플에 요구하며 법원의 명령도 받아냈으나 애플은 고객의 아이폰을 해킹하면 잠재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법원의 명령을 거부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