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작가 김용 별세
2018년 10월 31일 14:21【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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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항 10월 30일발 신화통신(기자 곡첩, 우기): 필명 '김용'으로 불리우는 많은 무협소설을 쓴 저명한 작가 사량용이 30일 오후 향항에서 별세했는데 향년 94세였다.
사량용은 1924년 3월 10일 태여났으며 절강 해녕 사람이다. 그는 20세기 40년대 향항으로 이주했고 50년대부터 필명 '김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무협소설을 썼는데 그중에는 《사조영웅전(射雕英雄传)》, 《신조협려(神雕侠侣)》, 《의천도룡기(倚天屠龙记)》, 《천룡팔부(天龙八部)》, 《소오강호(笑傲江湖)》, 《륙정기(鹿鼎记)》등이 있다.
김용과 고룡, 량우생은 함께 '중국 무협소설의 삼총사'로 불리운다. 그의 소설은 여러번이나 영상작품으로 촬영됐고 '중국인이 있는 곳이면 김용의 무협이 있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의 부분적인 작품은 또 영어, 프랑스어, 한국어, 일본어, 윁남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 번역되여 해외에서 류전됐다.
무협소설에서의 성과외에도 사량용은 또 유명한 언론인이자 사회활동가였다. 그는 1959년 《명보(明报)》를 창간했다. 그는 번역사업에 종사했으며 또 신문을 위해 대량의 수필, 산문, 영화와 희극평론을 썼다.
사량용은 일생동안 수많은 영예를 수여받았으며 국내외 많은 유명한 대학교의 명예원사, 명예박사, 명예교수 등을 수여받았고 2000년에는 향항특별구 정부에서 발급한 최고영예인 대자형훈장을 수여받았으며 2001년 국제천문학회는 북경천문대에서 발견한 소행성을 '김용'성이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사량용은 절강대학 인문학원 원장을 맡기도 했다. 2005년 그는 캠브리지대학교에 의해 명예문학박사 칭호를 수여받았다.
2017년 향항문화박물관은 상설전시관 '김용관'을 설립했는데 초기 류통된 소설판본, 수기, 문헌, 사진 등 300여개의 전시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김용 무협소설의 창작력사와 그가 향항 류행문화에 끼친 영향을 전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