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연변아동문학학회, 연변아동문학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방산옥 하이퍼동시집 《달은 장난꾸러기》 출간세미나가 연길시환락궁에서 열렸다.
《달은 장난꾸러기》는 조선족문단에서 하이퍼수법으로 창작된 첫 동시집으로 출판과 동시에 여러 동시창작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방산옥은 “지난 2016년부터 동시도 하이퍼수법으로 창작하면 어떨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것을 구체적인 창작으로 옮겨 240여수의 하이퍼동시를 창작하게 됐으며 이 가운데서 의학과 ‘주역’을 문학에 접목한 83수의 동시를 골라 하이퍼동시집 《달은 장난꾸러기》를 묶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출간세미나에서 최룡관은 “방산옥 시인은 동시의 기성체계를 타파하고 하이퍼라는 새로운 체계를 구축했다. 물론 하이퍼동시는 창작된 바 있으나 이를 동시체계로 확립한 적은 없었다. 하이퍼동시라는 이름이 주내 조선족시단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지적했다.
방산옥은 50여년 동안 생식건강연구가로 활동했으며 67세에 문학공부를 시작, 지난 2014년에 하이퍼시집 《련꽃에 달의 집을 짓다》를 출간하고 련이어 동시집 《바람도 빼똘빼똘》과 《어느 별 닮았을가?》를 출간했다.
방산옥은 답사에서 손자,손녀의 손을 잡고 동심으로 돌아가 사물을 관찰하고 그것을 동시로 창작하던 과정을 회억하면서 “문학이란 어디까지나 기초가 든든해야 하며 그런 기초는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였다.”고 전했다.
주최단위 소속 평론가, 시인 40여명이 이날 출간세미나에 참가했으며 최흔, 김봉순, 박미화, 차홍화, 강려 등이 동시집에 수록된 여러 동시들에 대해 평론을 진행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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