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세익스피어(1564∼1616)의 또다른 초상화가 발견됐다?
영국의 한 력사학자가 세익스피어의 첫번째 초상이자 살아있을 때의 모습을 담은 생전모습을 담은 그림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마크 그리피스는 영국의 식물학자 존 제라드가 1598년 출간한 1484페지짜리 백과사전 ‘약초 또는 식물의 일반력사’의 표지그림에 담긴 로마인남성(사진)이 세익스피어라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1623년에 출간된 ‘초판 2절판’에 수록된 머리카락이 반쯤 빠지고 코수염이 밋밋한 모습의 세익스피어 추정인물과 달리 영화배우 뺨치게 잘 생겼다.
그리피스는 이같은 주장을 근거로 제라드가 세익스피어의 친구였다는 점과 그림 옆에 표시된 문양과 문자를 댔다. 그리피스는 표지그림에 등장한 4명의 남성중 3명은 제라드의 집필에 령감을 주거나 친분이 있는 작가와 식물학자들이였다고 추정했다. 표지그림 오른쪽에 그려진 네번째 남성은 월계수화환을 머리에 쓰고 턱수염을 길렀으며 백합으로 추정되는 꽃을 들고있다. 그리피스는 이 초상의 주인공이 살아있을 때의 세익스피어라고 확신했다.
이 남성 옆에는 '4E', 'OR', 'W' 등의 수자·문자가 적힌 문양이 그려져 있다. 그리피스는 4E가 라틴어로 'quater(네번째)-e'인데 그 뜻은 'to shake'이라고 했다. 이어 OR는 문장학(紋章學)적으로 금을 뜻하는데 이는 세익스피어가(家)의 문장이다. 즉 4E와 OR를 조합하면 'quat-e-or'이고 이를 르네상스시대 표기대로 쓰면 'quatior' 즉 'I shake'가 되며 이들 기호를 감싼 창모양의 문장과 합치면 'shake-spear'(세익스피어)가 된다는것이 그리피스의 분석이다. 특히 맨마지막 'W'는 세익스피어의 이름 윌리엄의 약자라고 그리피스는 주장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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