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법무부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중인 외국인 류학생이 지난해말 기준 9만 6357명으로 집계되면서 올해안에 10만명을 넘어설것이 확실시되고있다.
그가운데서 중국인 류학생이 5만 9192명으로 61.4%를 차지했고 베트남, 몽골, 일본, 우즈베끼스딴, 인도네시아 등 나라 류학생 순위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류학생이 증가되면서 외국인 류학생과 한국 학생간 마찰도 늘어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학과 수업, 조별 모임에서 서로를 기피하기 일쑤였고 동아리활동, 교내 행사 등에서도 따로 노는 경우가 잦은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체류 외국인류학생가운데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류학생과 한국 학생간 갈등이 심각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초 서울의 한 대학 도서관에서 중국인 류학생이 실수로 큰 소리를 냈다가 “중국인이 다 그렇지”란 모욕을 들었다. 특히 이 류학생은 도서관 리용을 한동안 금지당하기까지 했다. 그는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간곡히 말해 (리용 금지가) 풀렸지만 기다렸다는듯이 중국인 전체를 못 배운 사람으로 몰고가는 상황이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중국인 류학생 판모씨(녀)는 1ℓ짜리 생수를 들고 수업에 들어갔다가 한국학생들에게 비웃음을 샀다. 그녀는 “당장이라도 고향에 돌아가고픈 심정이였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연구원에서 조사한 결과 중국인 류학생 23.3%는 “지인에게 한국 류학을 권유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일본 류학에 부정적”이라고 답한 8.5%에 비하면 3배에 가까운 수치였다.
또 한국을 떠나는 류학생도 적지 않았다. 한국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외국인 류학생 5만 8864명가운데 중도 리탈한 학생은 1985명에 달했다.
서울글로벌쎈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이주 근로자를 돕는 곳은 많지만 외국인 류학생에 초점을 맞춘 기관은 없다”며 “류학생들의 한국사회 적응과 교내생활, 향후 취업준비까지 도와줄수 있는 정부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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