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하루밤새 큰눈이 온 신강북부 알타이산 깊은 곳에 있는 화목촌은 마치 "동화세계"와 같았다. 이른 아침, 오래된 오두막에는 한줄기의 연기가 솟아올랐고 해살은 촌옆의 산마루에 비꼈으며 흩어진 말떼들은 촌에서 한가롭게 걸음을 멈추고 서있었고 까치는 지붕에서 지저귀였으며 현지 목민들은 하루일과를 시작했다. 모든것이 이렇듯 깨끗하고 순수하며 차분하여 마치 "동화세계"에 들어선듯했다. 화목촌은 중국판도의 가장 서북쪽끝에 위치해있고 신강 알타이산의 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몽골, 로씨야 변경과 가깝고 몽골족 투바인과 까자흐족이 주요하게 살고있는 마을이다. 이곳의 집들은 모두 원목으로 구성되였고 오염이 없어 "인류의 마지막 정토"라고 불리우고있다. 매년 겨울에 들어서면 흰눈과 소박한 촌락은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의 배경아래 동화세계로 변신하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