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문학인 만남” 2014년 여섯번째 시랑송회가 5월24일 오후, 심양시 한중교류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되였다. 한국성남문화원 (원장/ 김대진)과 심양시조선족문학회 (회장/권춘철)가 주최하고 심양 주재 한국 총령사관과 동북3성한인총련합회, 재심양한국인(상)회, 한중교류 문화원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에 한국 성남문화원, 주심양한국 총령사관과 한인단체 관계자 그리고 료녕신문사와 심양시교육계통 관계자, 심양시조선족문학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중한수교 22주년 기념 및 심양시와 한국 성남시의 국제자매 결연 16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시랑송회 1부에서는 한국성남문화원 김대진원장이 중한문화교류에 기여가 큰 한국주심양총령사관 정윤식 령사와 심양시조선족문학회 권춘철회장에게 감사장을 증정하였다. 이어 한국성남문화원 김대진원장과 심양시조선족문학회 권춘철 회장의 인사말과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정윤식 문화담당 령사와 한중교류문화원 김영식원장의 축사가 있었다.
김대진원장은 “한국에서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로 많은 희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여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고 대부분의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상태였지만 심양시와 성남시의 국제 자매도시간 문화교류 사업은 연례적으로 개최해왔고 6년의 전통을 다져가는 뜻깊은 행사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추진”하게 되였다며 “오늘 문화교류를 통해 더욱 우의를 깊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권춘철회장은 이번행사는 “한중시인들의 시랑송과 더불어 심양시 조선족문학회와 성남문화원 지간의 교류의 정을 나눌수 있는 보귀한 만남의 장이라 생각”되고 문화교류는 “6년째 진행되면서 서로간 두터운 정을 쌓아왔다”며 “오늘의 성남문화원이 김대진원장의 현명한 령솔하에 중한 문학교류가 더 활발히 진행되고 뜻깊은 문화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2부에서는 심양 주재 한국총령사관 최광진령사의 색소폰연주“당신은 모르실거야”로 시작되여 심양시조선족문학회 서정순회원이 정호승 작품 “봄길”과 한국성남문화원 김대진원장이 “광주이씨 정훈”등 14편의 시랑송과 료녕성가무단 부속예술학교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였다. 이날 시랑송 중간에 전체 참가자들은 한국 세월호 조난자들을 위해 묵도를 드렸다(마헌걸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