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11세 딸이 숙제를 베꼈다는 리유로 때려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있다.
20일 오후, 11세 소녀가 절강성아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심장박동이 멈춰 숨졌다.
병원측에 따르면 숨진 소녀의 부친은 19일 저녁, 딸이 학교에서 숙제를 베껴쓴것을 발견하고 폭행했다. 이후 집 차고로 데리고 가 두손을 바줄로 묶고는 가뒀다. 30분후, 차고로 온 부친은 딸이 의식을 잃은채로 쓰러져있자 절강대학 의학원 부속제일병원으로 데리고갔다.
부친은 병원에서 의사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하며 딸을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병원측의 제안으로 딸은 다음날 절강성아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숨진 소녀의 친척은 "아이의 부친은 평소 딸에 대한 기대가 커 나쁜짓을 하면 떄리곤 했다"며 "일이 이렇게 되자 부친은 크게 후회하고있다"고 말했다.
항주시 경찰은 부친을 련행해 형사구류 조치하고 사건의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있다.
래원: 료녕조선문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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