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하철 “묻지마 칼부림”…4명 사망 20여명 부상 |
대만 대북 지하철 전동차내에서 21일 20대 남자 대학생이 불특정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자유시보 인터넷망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대북 도심을 지나는 지하철 판남(板南)선에서 전동차가 강자취(江子翠)역 방향으로 이동하던중 21살인 정모(대학교 2학년)씨가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묻지 마” 식 공격으로 전동차에 타고있던 승객 4명이 숨졌으며 최소 21명이 중경상을 입고 린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경찰은 1996년 대북 지하철이 개통된이후 무차별 공격 범행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직전 역인 룡산사(龍山寺)역을 지난 직후 흉기를 꺼내 5분여 동안 다른 승객들을 공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일부 승객은 우산 등으로 저항한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전문 채널인 티브이비에스(TVBS) 방송 화면에 따르면 사건 발생 전동차내에는 곳곳에 피자국이 있고 승객의 가방 등이 널려있었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붉은색 상의를 입고있었으며 술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강자취 지하철 역에서 검거됐다.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어릴적부터 살인을 저지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해 큰일을 벌일것”이라며 범행을 예고하는듯한 글도 남긴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흉기 2개를 증거물로 확보했다.
이번 사건으로 반난선 지하철 운행이 부분적으로 차질을 빚었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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