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문학원 노벨상 위원회는 10월 10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올해 82세인 카나다의 녀성작가 앨리스 먼로( Alice Munro)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931년 카나다 온타리오 주 윙엄에서 자란 먼로는 주변에서 흔히 마주칠수 있는 평범한 녀성들을 화자나 소재로 삼지만 그 삶속의 격동을 누구보다 섬세하게 묘사한다는 평가를 받다. 먼로는 1968년 《행복한 그림자의 춤(Dance of the Happy Shades)》을 시작으로 십여권의 소설집을 발표하면서 북미의 평단과 독자들을 사로잡아 왔다. 그는 "우리 시대의 체호프"라는 찬사를 듣는 등 단편 창작에 주력해 왔으며 단편으로 유명하다. 장편으로는 《소녀와 여인의 삶(Lives of Girls and Women)》(1971)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