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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와 싸우며 일터를 고수하는 철의 사나이

2014년 11월 27일 09:22【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과정에서 선후 일곱차례나 병세위급통지서를 받았지만 완강한 의력으로 병마를 이겨내고 일터에 복귀해 빛과 열을 내고있는 철의 사나이가 있다. 바로 주공안국 출입경관리국 김용남경찰이다.

올해 56세인 김용남은 현재 주공안국 출입경관리국에서 섭외사건조사와 법제원사업을 맡고있다. 10여년전, 백혈병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었고 현재 면역력저하로 인해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있지만 김용남은 사업에 열성을 다해 평범한 일터에서 맡은바 사업을 출중히 해내고있다.

1996년, 주공안국 경제정찰지대 부지대장으로 활약하던 김용남은 사업도중에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호송되였다. 입원후 그의 병세는 급격히 악화되였고 병원측으로부터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청천병력같은 소식과 함께 힘든 화학약물치료가 시작되였고 치료과정에서 그는 병원측으로부터 일곱번이나 병세위급통지서를 받았다.

1999년, 2번의 골수의식수술을 받고 기적처럼 살아난 그는 “여생을 사업에 바치고싶다”며 의연히 일터로 복귀했으며 무서운 집념으로 사업에 달라붙었다. 그 사이 백내장으로 인공각막의식수술을 받았지만 그는 수술한지 7일만에 일터로 나왔다. 건강을 고려해 공안국 지도부에서는 그에게 휴식을 취할것을 권했지만 그는 힘이 닿는데까지 일을 하고싶다며 번마다 웃어 넘겼다.

2001년, 사업의 수요로 김용남은 출입경관리부문에 전근해 섭외사건조사사업을 맡게 되였다. 출입경관리사업은 정책성, 원칙성이 강해 자칫 소홀할 경우 외교사건으로 번지기 쉽다. 새로운 일터에서 낯선 업무를 맡게 된 김용남은 높은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사업에 림하고 집법규범화의 요구에 따라 매 사건을 조사했으며 질을 보장했다.

하여 최근 5년간, 그가 조사 및 처리한 300여건의 외국인 위법사건, 130여건의 변경관리행정위법사건중 결과에 불복해 신소한 사건은 한건도 없다. 사업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그는 2004년부터 선후로 “전 주 10대 우수경찰”, “전국 출입경관리계통 선진개인”, “전 주 우수공산당원 기준병” 등 굵직한 영예를 수여받기도 했다.

일에 있에서는 엄격함을 떠나 랭철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그였지만 엄격한 집법속에 감춰진 따뜻한 마음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케 했다.

2008년, 신소접대 과정에서 왕청현 한 마을의 촌민 박모가 20년전에 외국교민으로 잘못 인정되여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김용남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50여일 동안 외지에서 조사를 펼쳤다. 박모 주변의 사람 23명을 방문해 18개의 증거자료들을 수집한 그는 사실, 정책에 근거하여 박모 일가족의 국적을 우리 나라 국적으로 변경해주었다.

2009년, 룡정시에 거주하고있는 김모는 일본으로 간 아들이 련락두절 되였다며 출입경관리부문을 찾아 도움을 청했다. 김모의 안타까운 사연이 마음에 걸렸던 김용남은 바로 그를 도와나섰고 아들의 상세한 정황을 작성한후 직접 성공안국 출입경관리국에 가서 협조를 요청했다. 근 두달간의 노력을 통해 경찰들은 김모 아들의 주소를 알아냈고 련락처를 받은 김모는 감격에 겨워 사례비 2000원을 전하려 했으나 완곡히 거절했다.

갖은 병에 시달리면서도 고집스레 일터를 고수할뿐만아니라 연장근무도 서슴지 않는 김용남이다. 혹여 사업에 루가될가 치료도 퇴근후에 했다.

“경찰이라고 불리울 때가 가장 행복하고 좋아하는 일을 할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힘이 닿는데까지 멋진 경찰로서 최선을 다하고싶습니다.”

경찰사업이 마냥 좋다는 김용남씨, 좋아하는 일을 하루라도 더 하고싶어하는 그의 모습에서 일에 대한 열정을 엿볼수 있었다(리호기자).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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