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9월 23일발 인민넷소식(기자 김홍화): 9월 22일 민족출판사 우빈희사장은 인민넷 스튜디오에서 "민족출판사업과 민족문화 보호 및 전승"과 관련해 기자의 단독취재를 받았다.
기자: 민족출판사업은 민족단결을 강화하고 국가의 안정을 수호하며 조화사회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민족출판사는 줄곧 업계로부터 “선두주자”로 간주되여왔다. 수년간 민족출판사업에 종사한 지도자로서 국경 65주년에 즈음하여 민족출판사업의 65년래 발전성과에 대하여 소개해주기 바란다.
우빈희: 새 중국 성립 65주년을 맞이하는 이때, 새 중국 민족출판의 려정을 돌이켜보는것은 무척 의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민족출판사업의 중요성과 당과 국가의 소수민족에 대한 관심을 피부로 느낄수 있다.
새 중국의 민족출판사업은 우리 공화국과 더불어 성장했다고 할수 있다. 10월 1일 모택동주석이 천안문성루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을 선포하여 20여일이 지난후인 10월 22일 중앙인민정부는 중앙민족위원회를 성립했다. 중앙민족위원회 산하에 참사실(参事室)이 있었고 참사실 산하에 소수민족문자번역출판기구가 있었다. 이 기구는 주로 소수민족문자의 출판사업을 책임졌는데 이것이 바로 새 중국 민족출판사업의 첫 시작이였다.
중앙에서 이런 기구를 설립한 원인은 제1차 정치협상회의에서 채택한 헌법성질의 공동강령으로부터 알수 있다. 즉 소수민족은 자기 언어와 문자, 풍속습관을 사용하고 발전시키고 보류할 권리와 자유가 있으며 동시에 중앙인민정부는 소수민족을 도와 정치, 경제, 문화 등 방면의 사업을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는것이다.
당시 소수민족문자번역사업을 전개한다는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였다. 북경에 소수민족문자 번역인재가 부족했기때문에 주은래총리는 직접 소수민족문자번역인재를 북경에 불러다 소수민족문자번역사업에 종사하도록 했다. 다른 한가지 어려운 점은 당시 북경에는 소수민족출판설비가 없었다는것이였다. 중앙인민정부는 남경몽골어장족어위원회에서 일부 활자를 가져왔으며 아울러 중앙민족인쇄공장을 설립했다. 이때로부터 우수한 소수민족지식분자들이 민족출판사업에 몸담그게 되였다.
65년래 새 중국 민족출판사업은 아주 큰 발전을 이룩했다고 할수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작은것으로부터 큰것을 이루었으며 약하던데로부터 강해졌다. 많은 소수민족은 목판, 석각 인쇄 시대로부터 활자인쇄의 시대로 들어섰고 지금은 활자인쇄와 고별하고 컴퓨터인쇄시대에 들어섰으며 또 바야흐로 디지털출판시대에 들어서고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30여개 민족출판기구가 있으며 해매다 만여가지 품종의 도서를 출판하여 기본적으로 소수민족의 열독수요를 보장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