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북경시 망경(望京)의 조상식부(朝尚食府)에서는 40여명의 기업인들과 지성인들이 모여서 북경시조선족로인협회 제2기 후원리사회 회의를 진행했다.
현재 북경에는 근 2만여명의 조선족로인들이 거주하고있는데 자녀들을 따라 도시에 진출했지만 퇴직금이나 자체적인 경제원천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04년경부터 로인들은 친목활동을 하는 과정에 시사를 공부하고 문예활동을 함께 하는 등 체계적인 행사를 진행할 필요성을 느끼고 2007년 4개 지역을 묶어 아리랑로인문체교류협회를 설립했다. 아리랑로인문체교류협회는 로인들의 건강, 행복, 학습, 교류를 주제로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고 식수, 자원봉사 등 사회공익행사에도 적극 나섰다. 또한 올림픽개막식 축하공연, 로인문화제, 패션쇼 등 전국적인 행사와 지역적인 행사에서 수차 수상하며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전승하는 면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왔다.
2012년 5월, 아리랑로인문체교류협회로부터 북경조선족로인협회로 명칭을 바꾸었고 심의를 거쳐 북경시민족련의회 산하 합법적인 민간단체로 거듭났다. 현재 북경시조선족로인협회는 일심동락회, 꽃노을, 락원회, 오락회, 행복샘, 친목회 등 13개 분회에 300여명의 회원을 가진 협회로 성장하여 북경시 조선족사회 여러 대형행사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협회로 부상함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굳건히 굳혔다.
로인협회의 역할과 의의는 자타의 충분히 인정을 받았으나 경비부족으로 항상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을 알게 된 몇몇 유지인사들은 2015년 처음으로 북경시조선족로인협회 후원리사회(리사장 리광석)를 설립하고 공식후원을 시작했다.
이날 있은 북경시조선족로인협회 제2기 후원리사회 리사장을 맡게 된 김의진리사장은 여태 로인들이 우리 조선족사회를 위해 해온 역할을 충분히 긍정하면서 후원리사회 일원으로 참여를 해준 여러 기업인들과 지성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경로효행은 조선족사회의 지성인과 리더들의 미루어버릴수 없는 도의적인 의무이고 책임”이라고 지적하면서 로인들의 만년의 건강한 심신생활뿐만이 아닌 조선족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도 로인협회의 존재의 의미는 충분하며 또 아주 중요하기에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튿날인 8일, 북경 홍태양미식생태원에서 있은 북경시조선족로인협회의 2017 새해맞이 련환모임에서 북경시조선족로인협회 리성순회장은 여태 북경조선족사회 유지인사로 개인적으로도 긴 세월동안 북경시조선족로인협회를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은 김의진리사장에게 감사를 표한 동시에 그가 제2기 북경시조선족로인협회 후원리사회 리사장으로 공식 초빙되였음을 선포했다.
회의가 있은후 일주일도 안되는 사이에 이미 리사진들로부터 20만원에 가까운 성금이 모금되였다. 이 성금은 조선족로인협회 활동실 제공, 로인협회 행사 등에 보탤 예정이다(전정옥).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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