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 제15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가 8일 오전 연길 아리랑극장에서 성대히 개막됐다.
주석대 바로 중앙에 정중하게 걸려있는 국장과 10폭의 붉은기는 장엄하면서도 열렬한 대회장 분위기를 한결 돋구었고 “습근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쳐 록색전환발전을 드팀없이 추진하여 초요사회를 전면 실현하고 아름다운 연변을 건설하기 위해 분투하자”는 문구가 적혀있는 대형 프랑카드는 인심을 격동시키고 분발하게 했다.
대회 집행주석이며 주석단 상무주석인 김수호가 대회를 사회했다.
대회 집행주석들인 장엄, 김수호, 기개기, 윤성룡, 정조려, 김상진, 왕연명, 김경림이 주석대 맨 앞줄에 앉았다. 대회 주석단 기타 성원들도 주석대에 자리를 했다.
리경호주장, 주정협 당조서기 한흥해, 주당위 상무위원, 주정부 부주장, 주정협 부주석, 연변대학과 주림업관리국 책임자, 주중급인민법원, 주인민검찰원, 길림성연변림구중급법원, 길림성인민검찰원 연변림구분원 책임자, 전국인대 대표 김석인, 원 주급 로지도자 오장숙, 장룡준, 황삭, 고용 등과 원 주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 주정부 부주장이 주석대에 앉았다.
주 15기 인대 322명 대표중 법정인수에 부합되는 319명 대표가 회의에 참석했다.
오전 8시 30분, 대회는 전원이 기립해 장엄한 국가를 부르는 가운데 개막됐다.
리경호주장이 주정부를 대표하여 대회에 “정부사업보고”를 진술했다. 보고는 지난 4년 동안의 사업에 대한 회고, 향후 5년의 사업사로와 주요과업, 2017년 사업배치 등 3개 부분으로 나뉘였다.
리경호는 지난 4년의 사업을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2013년이래, 우리는 주변환경이 복잡다단하고 경제하행압력이 증대되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과 시련에 직면하였지만 성당위, 성정부와 주당위의 강력한 지도밑에 습근평총서기의 일련의 중요연설, 특히 연변시찰시의 중요지시정신을 참답게 관철, 실시하면서 확고한 신념과 분발된 정신으로 갖은 어려움과 시련을 이겨냈으며 전 주 여러 민족 인민들과 함께 경제, 사회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하여 주 14기 인대 1차 회의에서 확정한 목표와 과업을 성과적으로 완수하고 초요사회를 전면 실현하는 행정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구체적으로 산업전환템포가 빨라지고 종합실력이 뚜렷이 증강, 대상건설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유효투자가 온건히 상승, 개혁개방이 부단히 심화되고 내적동력이 지속적으로 증강, 생태문명건설이 가속화되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발전, 도시와 농촌 건설수준이 향상되고 주거환경이 날로 개선, 민족문화가 번영, 발전하고 사회사업이 전면 진보, 민생이 유력하게 보장되고 사회의 안전과 안정을 유지, 행정기구간소화와 권력이양이 깊이 추진되고 정부내부건설이 꾸준히 강화된데서 표현된다.
리경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16년도 우리는 경제발전의 새로운 정상상태에 주동적으로 부응하고 이를 파악하면서 안정성장, 개혁촉진, 구조조정, 민생개선, 위험방비 등 제반 사업에 진력하여 “13차 5개년”전망계획의 첫시작을 멋지게 뗐다. 일년동안에 우리는 대상건설을 전력으로 추동하고 중점사업에 주력했는바 제11회 “두만강박람회”를 성과적으로 개최하고 일치단결하여 백년일우의 특대 홍수재해에 대처했으며 태풍방어, 홍수대처, 재해구조의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다.
리경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향후 5년은 연변의 록색전환발전을 다그치는 관건적시기이며 초요사회를 전면 실현하는 결정적단계이다. 지난해 말에 소집된 주 제11차 당대회는 향후 5년 발전의 청사진을 과학적으로 그려주어 향후 사업을 착실히 수행하는데 방향을 제시해주고 중요한 준칙을 제공해주었다.
향후 5년간 정부사업의 총체적사로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맑스—레닌주의, 모택동사상, 등소평리론과 “세가지 대표”중요사상, 과학적발전관을 지침으로 습근평총서기의 일련의 중요연설정신을 깊이 관철하며 국정운영에 관한 당중앙의 새로운 리념, 새로운 사상과 새로운 전략을 참답게 시달하면서 “5위 1체”의 총체적배치를 통일적으로 추진하고 “네가지 전면”의 전략적배치를 조화적으로 추진하며 성당위와 성정부의 “3개 5”의 전략적포치에 따라 초요사회 전면 실현의 결정적승리를 이룩하고 아름다운 연변을 건설하는 분투목표를 둘러싸고 록색전환, 개방선도, 문화견인, 현역돌파의 발전전략을 힘있게 실시하고 “988”공정을 중점으로 중대대상과 세원경제를 억세게 틀어쥐고 실무에 진력하여 선두를 달리며 국가생태문명선행시범구, 동북아개발개방합작시범구, 중국조선족문화전승혁신시범구와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주를 다그쳐 건설하고 전 주 경제, 사회의 더욱 훌륭하고 더욱 빠른 발전을 추진하여 질이 더욱 높고 효익이 더욱 좋고 구조가 더욱 최적화되고 우위가 충분히 방출되는 새로운 발전의 길로 나아가는것이다.
주요예기목표는 전 주 지역총생산액을 년평균 7.5% 좌우, 일반공공예산수입을 년평균 5%, 전 사회 고정자산투자를 년평균 12%, 규모이상 공업증가치를 년평균 7%, 사회소비품 총매출액을 년평균 9%, 도시와 농촌 상주주민 일인당 가처분소득을 각각 년평균 9%와 10% 성장시키고 주요경제지표 성장속도를 전 성의 평균수준보다 높게 유지하는것이다.
주요임무는 다음과 같다. 혁신에 의한 발전추진을 견지하여 록색전환발전을 다그친다. 대상을 틀어쥐고 세원을 증대시켜 지역의 종합실력을 높인다. 개혁개방을 심화하여 발전의 원동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한다. 생태건설을 강화하여 아름답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사회사업을 번영시키고 변강의 조화와 안정을 수호한다. 인민을 중심으로 하여 민생복지를 꾸준히 증진한다.
리경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2017년은 새로운 한기 정부가 업무를 수행하는 첫해이다. 우리는 안정성장의 총체적기조를 확고히 파악하고 “속도제고, 난관돌파, 구조전환, 순위향상”의 총체적요구에 따라 공급측구조적개혁을 추진하고 혁신추동을 심화하고 전환승격을 다그쳐 경제, 사회 제반 사업이 새로운 단계에 올라서도록 힘쓰겠다. 주요예기목표는 전 주 지역총생산액을 7.5% 좌우, 전 사회 고정자산투자를 12%, 규모이상 공업증가치를 7%, 사회소비품 총매출액을 9%, 대외무역 총수출입액을 5%, 도시와 농촌 상주주민 일인당 가처분소득을 모두 9% 성장시키는것이다. 올해의 주요임무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빈곤해탈 난관공략전을 잘 치러야 한다. 빈곤부축기반시설건설을 다그치고 빈곤부축산업발전을 추진하며 1대1부조협력을 전개하고 빈곤부축보장조치를 강화해야 한다. 둘째, 대상건설을 전력으로 추동해야 한다. “쌍백회전”을 참답게 조직하고 봄철대상 “3조속”행동을 전개하여 한해동안에 5000만원이상의 대상 500개를 실시하고 고정자산투자를 1000억원이상 실현해야 한다. 중대기반시설대상건설을 다그치고 세원대상을 중점적으로 틀어쥐며 재해복구건설을 전력으로 추진하고 투자유치를 강화해야 한다. 셋째, 공업의 전환발전을 다그쳐야 한다. 혁신추동을 선도로 과학기술함량이 높고 자원소모와 환경오염이 적은 록색공업구도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 의약산업을 크게 발전시키고 식품산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이며 전통공업을 개조, 승격시키고 브랜드전략을 깊이 실시해야 한다. 넷째, 현대농업을 적극 발전시켜야 한다. 영구적기본농토 확정작업을 전면 전개하고 9만 5000무의 고기준 기본농토 건설임무를 완수하겠다. 3000만원이상의 농업산업화대상 20개를 계획건설하고 주급이상 농업산업화 선두기업을 >>345개에 도달시키겠다. 신형 농업경영주체를 서둘러 발전시켜 가정농장을 4100개에, 농민전문합작사를 5100개에 도달시켜야 한다. 다섯째, 봉사업의 진급승격을 추동해야 한다. 봉사업을 록색전환발전의 중요한 돌파구로 하여 우리 주 봉사업의 발전잠재력을 깊이 발굴하고 새로운 업태와 모식을 서둘러 육성해야 한다. 관광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고 건강산업을 힘써 발전시키며 현대물류업을 서둘러 발전시키고 인터넷경제를 적극 발전시켜야 한다. 여섯째, 개혁개방을 지속적으로 추동해야 한다. 전 주의 발전과 관계되는 중점분야와 관건고리를 둘러싸고 개혁을 전면 심화하고 개방을 전면 확대하여 새로운 진전과 돌파를 이룩하기에 힘써야 한다. 공급측구조적개혁을 다그치고 제반 개혁을 계속 추진하며 민영경제를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고 연룡도신구역건설을 가동하며 련결련동건설을 잘 틀어쥐고 각종 단지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 일곱째, 생태건설을 힘있게 추진해야 한다. 생태환경보호승격공정을 실시하고 록색, 순환, 저탄소 발전을 견지하여 국가생태문명선행시범구 건설을 착실히 추진해야 한다. 생태보호를 강화하고 환경의 질을 꾸준히 높이며 환경에 대한 감독관리와 집법을 강화해야 한다. 여덟째, 신형도시화템포를 다그쳐야 한다. 사람의 도시화를 핵심으로 전망계획의 선도역할을 강화하고 기반시설기능을 보완하여 도시와 농촌 건설의 지속적인 건전한 발전을 힘써 추동해야 한다. 도시, 진 건설과 관리를 강화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건설하며 수려향촌을 건설해야 한다. 아홉째, 민생보장을 강화, 개선해야 한다. 민생을 “지남침”으로 민생복지개선승격공정을 힘있게 실시하고 공공재력을 민생분야에 더 많이 돌리고 혜민사업을 착실히 수행해야 한다. 창업, 취업을 적극 추진하고 사회보장체계를 보완하며 사회사업을 번영, 발전시켜야 한다. 열째, 사회안정을 힘써 수호해야 한다. 안전생산전문정돈행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중대, 특대 사고의 발생을 단호히 억제해야 한다. 대중의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요구를 실제적으로 해결하고 “평안연변”건설을 심화하며 국가식품안전시범도시건설과 약품안전전문정돈을 힘있게 추진하여 인민대중의 음식과 약물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 응급관리를 강화하고 제반 전문응급대비책을 수정, 보완하여 돌발사건응급대처능력을 높여야 한다. 당과 정부, 군대, 경찰, 인민 “5위 1체”의 변강공동관리승격공정을 실시하고 변강안정을 힘써 수호해야 한다.
리경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향후 5년의 발전목표를 실현하고 올해 제반 사업임무를 완수하려면 반드시 당을 전면적으로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는 요구대로 정부의 내부건설을 실속있게 강화하여 인민이 만족해하는 법치정부, 혁신정부, 청렴정부와 봉사형정부를 건설하기에 노력해야 한다. 응당 엄격히 법정 권한과 절차에 따라 권력을 행사하고 직책을 리행하며 인대의 법률감독과 정협의 민주감독을 주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양, 관리, 봉사”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동하고 정무봉사 “통합망”건설을 서둘러 추진하며 연성환경건설을 힘써 강화하고 상업환경승격공정을 힘있게 실시해야 한다. “돈독”하고 “순결”한 새로운 정상(政商)관계를 구축하고 실수용인시정기제를 수립, 보완하여 각급 간부들이 직책을 성실히 리행하고 실무에 의한 연변진흥의 책임감을 강화하고 선두를 달리는 진취심을 확보하며 실천과 인민 그리고 력사의 검증을 받을수 있는 새로운 업적을 이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끝으로 리경호는 웅위로운 청사진을 아름다운 현실로 만들려면 착실한 사업작풍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모두 습근평동지를 핵심으로 한 당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쳐 성당위, 성정부와 주당위의 강력한 지도밑에 일심전력 인민을 위해 봉사하고 실속있게 사업하며 개척진취하고 분발정진하여 “초요사회 전면 실현의 결정적승리를 이룩하고 아름다운 연변을 건설”하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분투할것을 호소했다.
회의에서는 또 2016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계획 집행정황 및 2017년 계획초안에 관한 주인민정부의 보고(서면), 2016년 예산집행정황 및 2017년 예산초안에 관한 주인민정부의 보고(서면)를 청취했으며 주 15기 인대 전문위원회를 설립할데 관한 결정을 표결, 채택했다.
주정부, 연변대학, 연변군분구 지도자, 주당위 부비서장, 주정부 비서장, 부비서장, 주규률검사위원회 규률검사조 책임자, 주당위 부서, 주정부 사업부서 책임자, 주직속기관 부서, 관련 단체 책임자, 중앙직속, 성직속 부서, 기업 책임자, 외지주재 주정부판사처 책임자, 현(시) 인민법원, 인민검찰원과 기층 림구법원, 림구검찰원 책임자와 주정협 13기 1차 전원회의에 출석한 위원들이 대회에 렬석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주의사항: 1. 중화인민공화국 해당 법률, 법규를 준수하고 온라인 도덕을 존중하며 일체 자신의 행위로 야기된 직접적 혹은 간접적 법률책임을 안아야 한다. 2. 인민넷은 필명과 메모를 관리할 모든 권한을 소유한다. 3. 귀하가 인민넷 메모장에 발표한 언론에 대하여 인민넷은 사이트내에서 전재 또는 인용할 권리가 있다. 4. 인민넷의 관리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메모장 관리자나 인민일보사 네트워크쎈터에 반영할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