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류독감 확산 남부지역서 감염사례 속출
2017년 01월 11일 16:43【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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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새해 들어 조류인플루엔자, AI 환자가 잇달아 발생하는 등 확산세를 보여 방역부문에 비상이 걸렸다고 국내의 여러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지난달 이후 두달째 일부 지역에서 H7N9형 AI 감염 상황이 증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호남·강서·귀주성 등 지역에 H7N9형 AI 감염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강서성에서는 지난 1일부터 어제까지 6명의 환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H7N9형 AI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지난 7일까지 호남성에서 1명, 귀주성 1명, 광동성 2명이다.
안휘성에서는 지난달 5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이가운데 2명이 이미 숨졌으며 강소성에서도 지난달까지 5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중국질병통제센터는 "중국이 현재 AI가 류행할 가능성이 큰 계절에 접어들었고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겠다"면서 "특히 남부지방에서 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있다"고 밝혔다.
AI 발생과 관련해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지난달 국가농업부 등 유관 부문과 공동으로 AI 발생지역에 방역감독팀을 파견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또 지난 4일 전국 단위의 방역책임자 영상회의를 열어 AI 대처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공유하고 방역시스템 개선방안을 론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