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이면 집집마다 색초롱을 걸어놓으며 경사스러운 명절분위기로 들끓는다. 수많은 가정들에서 단란히 한자리에 모여 설명절날을 보낼 때 백성들의 평안을 위해 사심 없이 기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인민경찰이다.
2월 7일 그믐날 저녁, 기자는 당직경찰들과 하루저녁을 보냈다.
이날 20시경, 기자가 진학파출소에 금방 들어섰을 때 경찰 한 팀이 총망히 출발준비를 하고있었는데 알고보니 관할구내 만두집 주인의 전화를 받고 떠나는중이였다. 만두집 웃층집 송수관이 터져 물이 아래층까지 흘러내리는데 집에는 사람이 없고 주인도 찾을수 없어 할수없이 파출소에 전화를 걸어왔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은 주인을 련계할수 없게 되자 자물쇠수리회사에 전화했다. 집문을 열고 들어가 송수관 발브를 닫았기에 큰 손실을 피면했다. 한시간 뒤 경찰들은 끝내 2층 집주인을 찾았다.
진학파출소 지도원 김호는 기자에게 “인민대중들이 설명절을 안전하게 쇠도록 확보하는것이 경찰들의 마다할수 없는 직책이다”고 말했다. 경찰직에 종사해서 16년간 그는 해마다 그믐날을 일터에서 보냈다. 집식구들도 그의 사업을 리해하고 지지해주었다. 그의 가족들은 설날에야 온 집 식구가 한자리에 모여 식사할수 있다. 그는 집식구들에게 항상 미안하다며 “우리는 경찰이기에 명절날일수록 일터를 고수해야 하고 제때에 모순과 갈등을 해소해야 하며 시종 불법범죄활동에 대한 고압, 진섭 태세를 유지하고 명절기간 사회치안의 지속적인 안정을 확보해 인민들이 즐겁고 경사스러운 설을 쇠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몇시간 있으면 새해의 종소리가 울린다. 한밤중이라 거리에 나서니 찬바람이 살을 에이는듯했고 행인도 아주 적었으며 저마다 걸음을 다그쳐 집으로 가고있었다. 기자가 인민로와 조양거리 십자로에서 보니 저 멀리에서 경광등이 반짝반짝 빛나고있었다. 경찰차가 천천히 다가오고있었는데 경찰 김명과 량강이 창밖을 면밀히 주시하고있었다. 올해 24살에 나는 김명은 지난해 7월에 경찰대오에 가입했다. 이번에 처음 일터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그는 백성들의 평안을 지키는것이 가장 좋은 새해 선물이라고 말했다.
기자가 취재를 하고있을 때 소방차 한대가 조양거리 남쪽에서 북쪽으로 경적을 울리며 달려오고있었다. 사고가 발생한것을 알고 김명과 량강이 즉시 경찰차를 뒤쫓아갔다. 원 조양파출소남쪽 주민구역의 한 오토바이에 불이 달린것이다. 소방장병들이 제때에 도착했기에 불을 껐다. 사고를 처리한후 김명과 량강은 경찰차를 몰고 계속 순라했다.
료해한데 의하면 명절기간 연길시공안국은 기관경찰까지 동원해 거리의 그물식순라를 전개해 경찰신고률을 최대한 높임으로써 백성들이 신변안전을 시시각각 느낄수 있도록 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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