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주 조선족들이 8일 한국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악기와 춤, 노래로 가을을 수놓으며 대화합의 축제를 펼쳤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재한조선족련합회에서 주최하는 "가을맞이 문화공연"은 조선족들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대잔치이기도 하다.
주최측은 "조선족들의 소망인 "자유 왕래", "자유 취업"의 꿈이 하루속히 실현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도 털어놓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재한조선족련합회 17명의 녀성회원의 "부채춤"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국가2급 연주가인 김계옥의 가야금 독주, 중국 민족악기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최민의 퉁소 독주, 중국 전통악기 명인 윤용철의 호금(二胡) 독주, 남성회원 8명이 펼치는 북타령, 물동이춤 등 총 17개 종목이 공연됐다.
흥이 난 일부 관객은 무대앞으로 나와 흥겨운 노래가락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다.
휴일을 맞아 공연장을 찾은 조선족 오정숙(58살)씨는 "공연장을 찾은것이 이번이 두번째"라며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와 춤에 잠시 타향살이의 시름을 잊고 고향생각에 빠져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0년에 설립된 재한조선족련합회는 한국내 조선족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위해 활동하고있으며 회원수는 약 800명에 이른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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