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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인 645명을 살해하고 724명을 고문했다는 일본경찰 출신 전범의 자백서가 17일 공개됐다.
이달 초부터 "일제 전범 자백서 45편 련속공개" 활동에 나선 중앙당안관은 이날 이런 내용이 담긴 전범 오오노 타이지(大野泰治)의 자백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1934년 10월 만주국 경무지도관을 자원해 중국에 오게 된 그는 1954년 작성한 이 문서에서 "1935년 8월 폭행, 물 붓기, 매달기 등의 방법으로 체포된 중국인 20여명을 고문했다"고 진술했다. 또 동료인 "이시다"가 구금된 중국인 두 명을 "반일사상이 농후하다"는 리유로 참살한 뒤 희생자들 뇌를 "약"으로 만들었다며 "나도 하나를 먹었다"고 진술했다.오오노는 1935∼1937년 "보갑자위단"을 조직해 동북항일련군과 내통자들을 살해하도록 지시하고 "공적증명용"으로 적군의 귀를 베여오도록 요구했다.그의 자백서에는 "1937년 빈강성 아성현 남문에서 더러운 거지를 봤다. 부하들에게 독이 든 만두를 가져다주라고 해 독살했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특히 그는 1945년 일본이 패망할 때까지 자신이 10여년간 중국인 645명을 살해하고, 724명을 고문했으며 민가 47채를 불태우고 부녀자 14명을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