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리비아 해안에서 각각 100여명의 난민을 태우고 출발한 4척의 소형뽀트가 지중해에서 침몰해 최소 330명 이상의 난민이 숨진것으로 추정된다고 이딸리아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 이딸리아지부 플라비오 디 기아코모 대변인은 총 420명의 난민이 지난 7일 4척의 배를 타고 출발했으며 저체온증으로 이미 숨진채 발견된 29명을 포함해 약 330명이 사망한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이딸리아 뉴스통신인 안사가 전했다.
디 기아코모 대변인은 "4척의 배중 난민 105명을 태운 1척은 지난 9일 이딸리아 해안경비대가 구조했으나 29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면서 "각각 107명과 105명이 승선한 다른 2척의 배에 각각 타고있던 9명의 난민은 이딸리아 상선에 구조된 다음 이딸리아 해안경비대 뽀트를 타고 이날 람페두사섬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번째 배를 아직 발견을 못했지만 9명의 생존자는 그 배에 100~105명이 타고있었으며 모두 바다에서 없어진것으로 보인다고 증언했다"면서 "따라서 지난 7일 출발한 인원이 420명이라고 할 때 희생자는 저체온증으로 숨진 29명을 포함해 330명 가량 정도가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디 기아코모 대변인은 "난민들은 말리, 세네갈, 니제르 등 사하라사막 이남 국가에서 온 평균 25세 정도의 젊은이들이였다"며 "이들은 알선업자들에게 가진것을 모두 빼앗긴채 총과 채찍의 위협을 받으며 강제로 배를 탔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7~8메터의 파도가 치는 등 항해가 어려운 상황이였는데 바다로 내보낸것은 사실상 이들을 죽게 한것"이라고 강조했다.
래원: 길림신문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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