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微信)을 거느린 중국 최대의 IT기업 텅쉰(腾讯·텐센트)의 실적이 게임과 광고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급성장했다.
18일, 시나(新浪)재경넷에 따르면 텅쉰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어난 49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464억원을 뛰여넘었다.
순리익은 145억원으로 58% 증가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 130억원을 넘는 수치다.
온라인 게임, 실시간 메신저를 포함한 부가가치 서비스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 늘어난 351억원으로 이중 온라인 게임 매출이 34% 증가한 228억원을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 전반의 성장둔화에도 인터넷산업은 여전히 급신장 추세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를 거느린 시나(新浪)도 1분기 매출이 76%, 영업리익은 278% 증가를 기록했다.
위챗의 월간 리용자는 9억 378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났고 PC용 메신저 QQ 사용자도 6억 7800만명에 달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 마화등(马化腾)은 "텅쉰이 온갖 콘텐츠사업을 겸비한 제국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비디오, 뉴스, 문학, 음악 서비스가 모두 사용자 기준으로 중국에서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본사를 광동성 심수에 두고 있는 텅쉰은 알리페이에 맞서는 모바일 결제시스템 위챗페이도 운영하면서 게임, 광고, 인터넷 분야의 실적 향상을 기반으로 해외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핀란드의 게임회사 슈퍼셀의 지분 84.3%를 86억딸라에 사들였고 최근에는 1억 5000억딸라를 들여 미국의 게임 스튜디오 포켓젬의 보유지분을 38%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밖에 올 3월에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18억딸라를 투자해 사업령역을 확충했으며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의 CJ게임즈, 신세계I&C 등 기업들과도 제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마화등 회장은 "앞으로 소설과 애니메이션을 모바일게임으로 리메이크하는 사업에 집중하면서 웨챗과 QQ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중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통치자로서 지위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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