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시, 복구건설사업 전면 가동
침수주택 훼손정도 검증
2017년 07월 31일 14:55【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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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정시 로투구진은 지난 홍수에서 피해가 집중된 지역 가운데 한곳이다. 28일 이 진을 찾았을 때 전력, 통신이 이미 회복되였고 방역사업, 수해군중 안착, 구제물품 전달, 주택 훼손정도 검증, 재해정황 통계 등 사업이 일사불란하게 추진되고 있었다.
이날 오전 연변대학초선약업에서는 로투구진에서도 홍수피해가 가장 심한 태양촌에 41대의 랭장고를 기증했다. 촌의 제1서기인 차송림의 소개에 따르면 홍수로 태양촌의 6채 가옥이 무너지고 34채 가옥이 물에 잠겼다.
이 진에서는 26일부터 주택 훼손정도 검증작업을 펼쳤는데 우선 6채의 가옥을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날, ‘1기금’에서 온 지원자들이 로투구진 분투촌에서 촌민들에게 입쌀과 침낭을 기증했다.
로투구진당위 부서기의 소개에 따르면 전 진에서 홍수로 인해 75채의 가옥이 무너지고 228채의 가옥이 물에 잠겼으며 1만 3000여메터의 도로가 훼손되고 600여헥타르의 농작물이 손실 보았으며 기업, 양식농가 등의 손실을 합하면 직접적 경제손실이 3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로투구진에서는 사업의 중점을 수도물 도관을 하루빨리 복구하는 데 두었다. 전 진 상하의 노력으로 끊어진 도로가 속속 복구되고 위생방역, 수해군중 안착 등 사업이 일사불란하게 추진되고 있다.
한편 이들은 장마철이 아직 끝나지 않은 정황에 비추어 향후 홍수대처 방안을 부단히 보완하고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조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