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측 소수 이란 원유 수입국에 대한 제재 ‘면제’ 고려할 것
2018년 07월 12일 15:38【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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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넷 조문판: 미국 국무경 폼페이오는 10일, 미국 정부는 이란으로부터 원유를 수입하는 소수의 국가에 대한 면제를 고려할 것이라고 하면서 미국이 이란 석유업종에 대한 제재로 인해 이런 국가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측은 앞서 제재금지령을 위반한 나라는 그 누구도 면제하지 않는다고 선포한 바 있다.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측은 면제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랍에미리트를 방문중인 폼페이오는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제재 면제를 요청한 소수 나라에 대해 고려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미국 정부 관원이 처음으로 이란 원유 수입금지 조치로부터 소수 국가들을 면제해 줄 수도 있다고 표시한 것이다.
이란 석유매장량은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석유 수출국기구 제3대 산유국이다. 국제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제재를 실시하기 시작하면 인도, 일본, 한국 토이기 등 여러 나라 기업들이 영향을 받게 된다고 한다.
로이터통신사가 11일 인도 선박운수와 공업 소식원이 제공한 통계수치를 인용한 보도에 의하면 올해 5월에 비해 6월 인도의 이란 수입 원유량은 15.9% 하락했다고 한다.
미국 정부는 5월초에 이란핵협의에서 탈퇴했고 이런 결정이 인도 관련 산업에 초래하는 영향은 6월에 나타났다. 통계수치에 의하면 인도는 5월 매일 평균 이란에서 70.52만배럴의 원유를 수입했는데 이 수자가 6월에 59.28만배럴로 내려가면서 15.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