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해 들어 두번째로 기준금리 인상
2017년 06월 16일 10:01【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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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련방준비제도(련준·Fed)가 기준금리의 목표범위를 0.25%포인트 상향조정해 1∼1.25%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이번 금리 인상은 올해 들어 두번째이며 시장예상에 부합된다.
미 련준은 이날 련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로동시장의 강세가 지속하고 경제활동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량호하게 상승해왔으며 최근 수개월간 가계소비가 늘고 기업의 고정자산투자가 계속 늘어났다.’며 인상배경을 설명했다.
미 련준은 지난 3월에 제시한 금리 인상 전망 경로를 유지해 올 년말까지 예상 기준금리를 1.4%로 올려 올 하반기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한편 미 련준은 이날 만약 미국의 경제성장이 미 련준의 기대치에 부합한다면 미 련준은 올해부터 만기도래 채권에 대한 규모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보유자산을 축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 련준이 현재 만기도래 채권에 대한 재투자를 통해 보유자산 규모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부터 이를 점차 줄이겠다는 것이다.
재닛 옐런 련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산축소 방침을 밝힌 것은 시장에 준비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실시시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