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엘살바도르(萨尔瓦多)가 세계 최악의 살인범죄 국가라는 오명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이달 들어 엘살바도르에서는 35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174건이 발생한 작년 같은 달의 배를 넘었다고 멕시코 신문 인포르마도르가 27일 보도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29명이 사망하는 등 한주동안 무려 81명이 살해당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대부분 갱단간 세력 다툼에 따른것이다.
이달 하루 평균 피살자가 14.3명에 달함으로써 엘살바도르의 갱단들이 “휴전”을 선언하기 전인 2012년의 하루 평균 14명을 넘어섰다.
엘살바도르의 량대 갱단인 “마라 살바트루차”와 “마라 18”은 2012년 싸움을 중단하기로 협약을 맺음으로써 작년 피살자는 하루평균 5명 안팎으로 줄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분기 살인률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나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 살인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리 고있다.
이때문에 엘살바도르 과학수사연구소에는 부검을 기다리는 시체가 쌓여 있을 정도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처럼 통제되지 않은 엘살바도르의 살인범죄는 정부의 치안능력을 우습게 보는 갱단들의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다는 시각도 있다.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퇴임하는 마우리시오 푸네스 대통령은 "살인범죄 가운데 일부는 갱단들이 엘살바도르가 범죄에 대항할 능력이 없는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자행되고있다"고 말했다.
푸네스의 바통을 물려받아 래달 1일 취임하는 산체스 세렌 차기 대통령 당선인은 “세계 최악의 살인범죄 국가”라는 오명을 털어내야 하는것이 중요한 국정 과제로 남았다.
래원: 료녕조선문보 | (편집: 김성해) |
주의사항: 1. 중화인민공화국 해당 법률, 법규를 준수하고 온라인 도덕을 존중하며 일체 자신의 행위로 야기된 직접적 혹은 간접적 법률책임을 안아야 한다. 2. 인민넷은 필명과 메모를 관리할 모든 권한을 소유한다. 3. 귀하가 인민넷 메모장에 발표한 언론에 대하여 인민넷은 사이트내에서 전재 또는 인용할 권리가 있다. 4. 인민넷의 관리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메모장 관리자나 인민일보사 네트워크쎈터에 반영할수 있다. |
많이 본 기사 | 24시간 | 48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