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정세가 여전히 교착국면에 처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부는 로씨야의 크림반도 “증병”으로 크림반도정세가 악화되였다고 비난했고 로씨야는 우크라이나 해군에 최후통첩했다는 설법을 부인했다. 같은 날 미국, 유럽련합은 각기 로씨야를 제재하겠다고 위협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대행 텐유크는 크림반도정세가 돌변하는 동안 로씨야가 우크라이나에 5500명 특종부대 군인을 파견해 현재 우크라이나경내 흑해함대 병력까지 합쳐 우크라이나주둔 로씨야군이 1.6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텐유크는 크림반도의 우크라이나주둔군은 이미 로씨야군에 포위되였다면서 우크라이나 해군이 도발에 견뎌내지 못하게 되면 로씨야군은 오래전부터 획책한 계획을 실시할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국방부는 로씨야 흑해함대 사령관이 우크라이나 해군에 4일 새벽 5시까지 투항하지 않으면 공격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내렸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비난에 로씨야 흑해함대 사령부는 “전적으로 허튼 소리”라며 로씨야는 이미 우크라이나의 헛된 비난에 습관되였고 크림반도에서 로씨야와 우크라이나간의 직접 충돌가능성은 없다고 지적했다.
로씨야 의회 상원은 1일 푸틴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사용 권한을 주었다. 그러나 로씨야는 아직까지 크림반도에 대한 군사력사용여부에 대해 명확한 결정을 하지 않았다.
유엔안보리는 3일 우크라이나정세 관련 긴급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유엔상주 로씨야대사 추르낀이 대통령직권을 빼앗긴 우크라이나대통령 야누꼬비치가 1일 푸틴대통령에게 무장부대를 파견해 우크라이나 평화와 법질서를 유지하고 우크라이나인민을 보호해줄것을 요청한 내용의 서한을 랑독했다.
같은 날 미국대통령 오바마는 로씨야의 크림반도 “증병”은 “국제준칙 위반”이라며 이에 맞서 미국은 일련의 경제적, 외교적 제재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미국정부는 이날부터 로씨야와 군사분야에서의 “모든 협력”과 무역, 투자 협상을 잠정 중지한다고 선포했다.
미국의 제재위협에 로씨야외무부는 3일 우크라이나정세는 로씨야에 의해 조성된것이 아니라 민족극단분자들이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남부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한것이 원인이며 이에 로씨야가 적절하고도 합법적인 조치를 강구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폭력으로 권력다툼을 하는” 림시정부의 통치하에 부단히 악화되고있는 우크라이나정세를 객관적으로 평가해줄것을 미국측에 요구했다.
로씨야총리 메드베데프는 이날 미국 부통령 바이든과 전화통화를 가지고 우크라이나정세를 토의했다. 메드베데프는 로씨야는 반드시 크림반도의 우크라이나, 로씨야 공민의 리익을 보호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사용은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고 국제관계에서 미국이 국제법규범의 전제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것을 요구했다.
같은 날 유럽련합은 회원국 외무장관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로씨야가 즉시 조치를 대여 크림반도의 긴장정세를 완화할것을 촉구했으며 6월 로씨야 흑해 소치에서 개최 예정인 G8 정상회담에 보이콧하겠다고 공개했다. 유럽련합은 또 로씨야를 상대로 진일보로 되는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고 “신속히 일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립장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네시르키는 3일 반기문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로씨야 외무장관 라브노프와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위기와 건설적이고 의의있는 대화를 통해 정세를 완화시킬것과 관련해 론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회담에서 반기문은 우크라이나정세를 악화시킬수 있는 모든 언행을 삼가하고 평화방식으로 건설적인 접촉을 가질것을 로씨야에 촉구했다면서 반기문이 로씨야관원에게 전달한 메시지는 시종 정세를 완화시키고 끼예브측 관원들과 건설적인 접촉을 가지라는것이였다고 말했다(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주의사항: 1. 중화인민공화국 해당 법률, 법규를 준수하고 온라인 도덕을 존중하며 일체 자신의 행위로 야기된 직접적 혹은 간접적 법률책임을 안아야 한다. 2. 인민넷은 필명과 메모를 관리할 모든 권한을 소유한다. 3. 귀하가 인민넷 메모장에 발표한 언론에 대하여 인민넷은 사이트내에서 전재 또는 인용할 권리가 있다. 4. 인민넷의 관리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메모장 관리자나 인민일보사 네트워크쎈터에 반영할수 있다. |
많이 본 기사 | 24시간 | 48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