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돼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은 한국 수영스타 박태환(26세)이 다시 물살을 갈랐다.
박태환은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수영장에서 옛 스승인 노민상 전 국가대표 감독이 지도하는 꿈나무 수영교실 회원들과 함께 훈련했다.
노민상 수영교실은 올림픽수영장에서 2009년부터 운영해온 수영인재 발굴,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림픽수영장을 운영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박태환이 자격정지로 훈련할수 있는 수영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노민상 수영교실 회원의 학부모 전원에게 동의를 얻어 박태환에게 훈련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태환은 일반 회원과 똑같이 매월 30만원(한화)씩 내고 이곳에서 하루 두시간씩 훈련하게 된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3일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
자신을 진료한 병원측 부주의를 주장했지만 지난 3월 23일(현지시간) 국제수영련맹(FINA) 청문회에 출석한 뒤 선수 자격정지 18개월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은1, 동5개) 박탈 등의 징계를 받았다.
박태환은 징계를 받은 뒤 국제규격의 50m 레인이 있는 수영장을 구할수 없어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했다.
박태환의 징계는 그의 소변 샘플 채취일인 지난해 9월 3일부터 시작해 래년 3월 2일 끝난다. 징계가 끝나도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이후 3년간은 태극마크를 달수 없다.
이를 잘 아는 박태환은 "다시 한번 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가서 명예회복을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기회가 주어지면 새로운 목표가 생기는것이니 착실히 준비해서 대한민국에 값진 성적으로 보답하고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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