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사태, 코치와의 화해모드로 일단락
—수영스타 손양 4월 전국경기 참가
2013년 03월 08일 15:11【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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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와의 불화 및 징계로 국내 스포츠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수영스타 손양(21살)이 주지근코치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5일, 신화넷 등 언론은 4일 오후 절강성체육직업기술학원 수영장입구에서 손양과 주지근의 화해 기자회견에 50여명의 취재기자들이 모여들었다고 보도했다.
손양은 지난 1월말 6살 년상의 승무원과 1년넘게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뒤 훈련불참, 숙소리탈, 코치와의 마찰 등 선수생활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파문을 일으켰다. 심지어 10여년을 함께 하며 런던올림픽 2관왕의 대업을 이루도록 도왔던 주지건코치를 교체하겠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절강성체육기술학원은 손양에게 외부활동 금지 등 중징계를 내린바 있다.
사태후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온 두사람인만큼 이번 기자회견에 대한 대중과 매체의 기대감도 높았다. 그러나 사제의 기자회견은 겨우 34초만에 끝이 났다.
절강성체육직업기술학원 부원장 장아동은 “계속해 주지근코치의 지도를 받게 되는 손양은 4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 하남성 정주에서 거행되는 전국 수영우승쟁탈전 및 전국운동회 선발경기에 참가하게 된다”고 매체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