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나타날 다채로운 천문현상들

2018년 04월 08일 14:40【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인민넷 조문판: 2018년 4월부터 년말까지 어떤 다채로운 천문현상이 나타날가? 남경 자금산천문대 전문가의 소개에 의하면 올해는 충(冲日)현상이 여러차례 나타나게 되며 매년마다 찾아오는 3차례 류성우도 빠질 수 없다고 한다.

행성편

우리가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잇따라 태양과 정반대의 위치에 오게 될 목성, 토성, 화성인데 그중 화성대충(大冲)은 최근년래 드물게 있는 관측촬영의 좋은 시기이다.

5월 9일 목성충

목성은 태양계 8대 행성중 가장 큰 행성이다. 소형천문망원경이면 목성표면의 줄무늬와 4개 위성을 볼 수 있는데 그야말로 아름답다.

5월 9일에 목성은 태양과 정반대의 위치에 오게 되는데 목성, 지구, 태양과 거의 일직선에 놓이게 된다. 이 때 목성의 밝기는 -2.5등이고 위치는 천평자리에 놓이며 시각직경이 약 44.8 각초이다. 목성충 전후의 며칠 밤은 모두 관찰하기 좋은 시기이다.

6월 27일 토성충

토성은 그 주위를 둘러싼 빛의 고리로 인해 태양계 가장 아름다운 행성으로 불리운다. 6월 27일, 목성, 지구, 태양은 거의 일직선에 놓이면서 태양과 정반대의 위치에 오게 된다. 토성의 시각밝기는 약 0이고 궁수자리에 놓이며 시각직경은 약 18.4각초이다.

목성과 마찬가지로 토성도 충 전후 며칠 밤 모두 관찰할 수 있으며 저녁에 동쪽에서 솟아올라 새벽에 진다.

7월 27일 화성충

화성충은 흔히 볼 수 없는데 대충은 일반적으로 15년 혹은 17년에 한번 나타난다. 7월 27일에 화성은 2003년 8월부터 2035년 9월 사이 지구와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위치에 도달한다.

7월 27일, 화성대충 전후 한동안 화성의 밝기는 약 -2.8이고 시각직경은 24.3 각초이다. 충 전후 며칠간 저녁에 동남방향에서 솟아올라 다음날 새벽에 서쪽에서 지고 밤새 모두 관측하기 좋다.

류성우편

4월이 지난 후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페르세우스자리류성우와 쌍둥이자리류성우이다.

8월 13일 페르세우스자리류성우

매년 한번씩 있는 페르세우스자리류성우는 아주 유명하다. 항상 안정적으로 약속을 어기지 않고 매년 7월 20일부터 8월 20일 전후에 나타난다. 예측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류성우는 대부분이 8월 13일부터 4시부터 6시 사이에 나타나고 류성우의 류량은 시간당 110개 가량이라고 한다.

12월 14일 쌍둥이자리류성우

류성우와 혜성은 관계가 밀접하다. 혜성은 주요하게 얼음과 먼지로 이루어졌고 매번 혜성이 회귀할 때마다 태양을 접근하면서 얼음의 기화가 나타나고 먼지과립을 뿜어 혜성궤도에 남기기 때문이다. 지구가 먼지궤도를 지날 때마다 이런 먼지와 작은 과립들은 대기층에 진입해 마찰 후 빛을 뿜게 됨으로써 사람들은 류성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쌍둥이자리류성우는 모체가 비교적 특수한바 이는 혜성이 아니라 돌로 된 소 행성(3200 Phaeton)이다. 또한 이것이 휴면혜성인지는 쟁점이 계속 존재하는데 일부 연구에서는 이 작은 행성이 혜성과 같은 알맹이라고 한다.

쌍둥이자리류성우는 12월 14일 20시 30분에 최대치에 달하고 ZHR이 약 120이다. 하지만 당일 달은 23시경에 지므로 밤중에 관찰하는 것이 좋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