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에 물 묻히지 않으면 더 깨끗하게 닦을 수 있어
동남대학부속중대병원 구강과 박사 부종운
2018년 07월 30일 14:08【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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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광고에서 우리는 흔히 스타들이 입에 거품을 가득 머금고 치솔질을 마친 후 깨끗한 치아를 보여주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과연 거품이 많을수록 치아가 더 깨끗하게 닦아지는 것일가? 사실 아니다. 치약에 물을 묻히지 않아야 치솔질을 더 깨끗하게 할수 있다.
치약은 물을 만나면 쉽게 거품이 일어나는데 거품의 많고적음은 치솔질 효과와 큰 관련이 없다. 치약에는 마찰제, 방향제, 기포제 등 주요성분이 함유됐고 이들은 마찰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며 물을 묻혀야 작용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다. 치아를 잘 닦았는지 여부는 주요하게 시간과 섬세함의 정도에 달렸다. 가글을 하거나 치약에 물을 묻히면 거품이 쉽게 일어나 사람들에게 '깨끗하게 치아를 닦았다'는 착각을 가져다줘 치솔질을 대충 끝내게 만드는데 이렇게 하면 치아를 깨끗하게 닦는 작용을 일으키지 못한다. 구강내의 타액은 완전히 거품을 내는 임무를 완수할 수 있기에 치약에 물을 묻히지 않아도 되고 다만 거품이 조금 늦게 일어날 뿐이다. 이외 일부는 미백, 민감탈출 등 치약의 기능에 따라 물을 묻혀야 하는지를 구분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 또한 틀린 것이다.
치솔질을 하는 시간을 3분 좌우로 보장할 것을 건의하고 전동치솔로는 2~3분이면 적당하다. 리론적으로 전동치솔이 비교적 깨끗하게 닦을수 있는데 또 기타 치솔질 기교도 장악하지 않아도 되고 모든 치아표면을 모두 접촉하기만 하면 된다. 만약 전동치솔을 사용한 후 치아가 시리다면 항산성분이 있는 치약을 사용해봐도 좋다.
(번역: 최주연 실습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