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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략력】
이름: 김호웅
1953년 연길시 출생
연변대학교 조문학부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 졸업.
《인생과 문학의 진실을 찾아서》, 《중일한문학산책》, 《인간은 만남으로 자란다》, 《김학철평전》(공저) 등을 펴냄.
선후로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연변문학 《윤동주문학상》, 장백산 《모드모아문학상》, 장백산 《중국조선족문학비평상》, 《길림성장백산문예상》 등 수상.
현재 연변대학교 조선한국학원 교수, 박사생지도교수.
정판룡 선생, 우리 모두가 그이를 그리는 까닭 올해는 정판룡 교수 탄신 80주년이요, 서거 10주기 되는 해이다. 선생은 20세기 중국조선족이 낳은 걸출한 교육자, 문학가, 사회활동가로 정평이 나있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우리 모두가 선생을 그리는 까닭은 이런 공식적인 평가에 수긍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욱이는 그의 소탈한 미소와 걸걸한 목소리, 그의 신념과 사상, 사랑과 지혜가 이 연변대학교 캠퍼스의 상록수처럼 푸르싱싱하게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이리라.
아름다운 노래는 세월의 언덕을 넘어 지난 2012년 12월 초 조룡남(趙龍男)시인과 함께 길림성장백산문예상 시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2박 3일로 장춘을 다녀오게 되었다. 최근 선생은 중병으로 여러번 병원신세를 졌다고 하지만 오진이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건강하고 낙관적이였다. 하루밤은 열차에서, 하룻밤은 자그마한 호텔에서 원로시인과 얼굴을 마주하고 앉아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도 들었다.
글로벌화와 다원공생시대의 문화전략 “세상은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지만 한국의 미학이론가 유흥준은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는 게 이전과 다르니라.”고 했다.오늘은 21세기 글로벌화라는 세계사적 변화에 대응해 탈식민주의문화이론과「갑신문화성명」, 변연문화와 접목의 원리에 입각해 민족문화를 고수하고 발전, 확장시킬 문제를 논의하고자 한다.
민초의 고뇌와 울분, 그리고 그 끈질긴 생명력 2007년 연변문학 윤동주문학상 심사는 조성일, 리상각, 김병민, 류흥식, 김호웅이 맡았고 반복적인 론의와 합의를 거쳐 시부분 본상에 김동진, 신인상에 리범수, 수필부분 본상에 양은희, 신인상에 방원, 소설부분 본상에 리휘, 신인상에 김금희, 평론부분 본상에 장춘식을 뽑았다.
사다리 잡은 재상 요즘 여러 종류의 문학상 심사에도 참가하고 화려한 문학비 제막식이나 문학상 시상식에도 참가하고 있으나 마치 진수성찬을 대접받다가 가시를 삼킨 듯 찜찜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현상금을 내는 후원자는 후원자대로 입김이 세고 주최 측은 주최 측 대로 생색을 내고 지어는 큰 고기는 잡아 자기 망태기에 넣는 판이다.
초년고생은 금 주고도 못 산다 1970년 1월 그해 내 나이 17살이었다. 중학교에 들어와 1년도 공부하지 못하고 허울 좋은 지식청년으로 농촌에 가게 되였다. 2년 전 큰형이 대학을 졸업하고 흑룡강 북안현에 있는 군대농장으로 갔고 둘째 형은 고급중학을 채 졸업을 하지 못하고 돈화현 대산주자에 가있었으며 셋째형은 초급중학 3학년을 졸업하고 연집공사 태암촌에 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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