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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철문집


【저자략력】
이름: 장수철
1965년생. 룡정시 석정향 중성촌에서 출생
연변대학 조문학부 졸업. 연변인민출판사 월간 “청년생활” 부주필, “중학생”부주필, 연변인민출판사 한국 지사장 력임. 현재 연변인민출판사 조선문간행물중심 부주임.
『조선말속담대사전』,『조선말성구속담편람』,『3분간 인생 재테크』『절창』등 10편 도서 펴냄.
화상』,『산해경』,『삼국지』,『로신선집』등 10편 도서 번역출판.
자치주창립 60주년 응모 1등상, 길림신문 실화상, 연변녀성 응모상, 연변인민방송국 소설문학상, 제1회 연변독서절 응모 1등상, “원사보컵”응모 1등상 수상.
소설, 시, 수필, 칼럼, 산문 등 300여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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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박바가지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집집마다 박을 심었다.박은 무엇보다도 흰 회칠을 한 초가집에 잘 어울렸다. 순후하고 투박한 시골사람들은 제비가 돌아오고 새순이 돋는 봄이면 잊을세라 울바자밑이나 처마밑에 박씨를 뿌린다. 그러면 곧 싹이 트고, 금시 넝쿨은 새끼줄을 타고 울을 넘고 담을 넘어 추녀에 걸친 장대를 타고 잠잠한 이영으로 기여오른다.

책, 인생의 스승    책 말고도 눈길 가는것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다. 인터넷엔 하루 종일 매달려도 다 볼수 없는 정보가 매일매일 생산된다. 요즘은 지식이 필요하면 먼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들어가 검색키를 누른다. 그러나 가장 정제되고 유익한 정보의 집합은 역시 책이다. 체계적이고 깊이있는 지식은 책을 통해서만 얻을수 있다. 지혜와 감동이라면 더욱 그렇다. 모든 시대의 깨달음과 지식은 책속에 농축돼있기때문이다. 책을 읽을 때 우리는 비로소 폭넓고 깊게 생각해볼수 있고 감동을 받고 상상의 나래를 펼수 있다. 인류의 력사와 문화는 책에서 나왔다. 그 위대한 력사와 창의로운 문화는 다시 책속에 축적된다.

시름 놓고 먹을수 있는 음식 없다네    몸서리를 칠수밖에 없었던 "하수구 식용유"사건, "종이고기만두"사건, 가짜 우유와 생수, 닭알, 모태주 등 불량식품 적발이 채 가셔지기도 전에 요즘은 더욱 "섬뜩한 뉴스"가 련속 불거지고있다. 여우, 표범, 쥐 등 검사를 거치지 않은 고기를 구입한 후 여러가지 조미료를 첨가해 가짜 소고기, 양고기로 둔갑시켜 시장에 팔았다. 그 량은 어마어마하며 몇개 성시에 팔렸고 심지어 유명 음식점에까지 납품되였다!

부르하통하 장벽    언제부터 흘렀을가? 또 얼마나 흘렀을가? 또 얼마나 흘러야 할가? 연길시민들의 젖줄이나 진배없는 부르하통하는 도시시민들의 삶의 애환을 넉넉히 안아주면서 유장하게 흘러간다. 자치주 수부도시 연길에서 나름의 운치를 돋구는것은 아마도 부르하통하일것이다.

정겹지 않는 이름 “부락”    오래된 초가와 기와집(瓦家)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초가 지붕우에 달덩이처럼 올라앉았던 박도, 흙담을 장식했던 호박도 이제는 옛 풍경화에서나 찾아보게 된다. 그런데, 기쁨이랄가, 여기 두만강변에 우리 선조들의 생활모습을 추상할수 있고 그 생활흔적을 느낄수 있는 오랜 세월 버텨온 우리 민족의 전통가옥이 복원되였다! 바로 도문시 월청진 백룡촌의 “백년부락”이다!

효에 대한 단상    작금 고령화시대가 바야흐로 진행되고있는 이때 우리 나라에서는 7월 1일부터 새로 개정한 "로인권익보장법"을 시행한다. 앞으로 자식들이 년로한 부모를 오래동안 찾아뵙지 않으면 법적인 처벌을 받는다. 또 고령의 부모나 친척을 찾아뵙기 위해 휴가를 신청할 경우, 해당 기관은 반드시 이를 보장해주도록 법적으로 규정까지 했다. 이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생각된다.